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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에 배우는 “배려”
[245호] 2020년 07월 01일 (수) 백용석 @

서울 강서지역 목사님들의 칼럼, 에세이, 시 등으로 짜입니다.

금년 초부터 시작된 신종 감염병이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6월 말 현재, 50만 명이 넘었고,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여행이 막히며, 학생들의 등교가 지연되고, 국경이 통제되기까지 했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 사회적인 피해는 모든 국가에서 헤아리기가 힘이 들 정도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하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름처럼 좀 더 왕관을 쓰고 사람들 위에 군림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하기, 몸이 아프면 쉬기, 사람 사이의 거리 두기, 자발적 자가격리와 같은 지침들을 지키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이러한 실천은 자기의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아름다운 ‘배려’입니다. 나는 건강하니 아무래도 괜찮다며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의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은 현실에서는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최고의 백신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배려하고 배려 받게 되니 그 동안 미처 배려하지 못했던 연약한 사람들과 파괴되어 신음하는 자연환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동안 마음으로는 관심이 있었지만 손을 잡아주지 못하고 함께 나누지 못했다면 이제 그분들 곁으로 다가가 손을 내밀고 함께 나눕시다. 오염으로 파괴되는 자연환경을 보며 발만 동동 굴렀다면 이제 우리의 배려 안에 자연환경도 품어봅시다. 사람에 대한 배려, 자연환경에 대한 배려야 말로 코로나19가 쓰고 있는 왕관을 벗기는 길입니다.

백용석 목사
복음주의 신앙과 에큐메니컬 신학, 오순절 영성을 갖춘 목회자로 강남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강서교구협 수석 상임부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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