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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239호] 2020년 01월 01일 (수) 권홍 @

일터선교회를 운영한 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일터가 선교회가 되길 원합니다’라며 기도했던 것이 2년 전에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선교회는 사업과 달리 운영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 10~15명이 모였지만 결혼과 취업, 창업을 하면서 이제는 직원 2명과 나를 포함해서 아내와 아들까지 총 5명이 몇 달 동안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괜스레 아내와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선교회에 그들을 잡아두고 있는 건 아닌지, 정말 이 곳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지 여러 생각에 마음이 어려웠다.
고민을 많이 하고 묻기를 거듭하며 예배를 드리다가 다른 곳에서 주일예배를 드려도 된다고 했을 때, 직원들이 “이곳에 주님의 뜻이 있겠지요”라며 도리어 나를 격려해 주었다. 얼마나 힘이 되던지. 기다림의 훈련을, 인내의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대안 미용 고등학교를 설립한 지 1년이 되었는데, 이제 10여 명 정도 모였다. ‘이들의 영적 아버지가 되어야겠다. 그리고 이 선교회를 통해 이들을 섬겨야 되겠다’는 마음에 무언가 섬김의 희망이 보인다.
희망이 보이니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소망을 갖고 기다려야겠다. 믿음은 인내가 필요하듯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룰 것이다. 조금 더 훈련하고 인내하고 기다린다면 모든 것이 협력하여 소망을 이루지 않을까.
주님은 소망을 이루는 선물을 쉽게 주시지 않는 것 같다. 어쩌면 인내와 소망을 주시는 게 주님의 목적이지, 선물 그 자체가 주님의 목적이 아닌 듯하다. 그러기에 주님의 생각이 늘 우리와 다름을 느끼며 오늘도 인내와 소망으로 달려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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