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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을 따라가며
[239호] 2020년 01월 01일 (수) 전영혜 @

2020년, 특별한 숫자의 새해를 엽니다. 영어에는 10년 단위에 ‘decade’라는 단어가 있고, 우리말 한자어로는 ‘순’(旬)이라는 말을 씁니다. 살아가며 여러 번 만나지 못할 특별한 년도를 우리 모두 잘 채워가길 기원합니다.

일 마무리 한다고 늘 경황없이 맞이하는 새해지만, 꼭 가야만 하는 방향을 다시 바라봅니다. 곧 밝은 빛을 따라 살아가는 일이지요. 빛 가운데 행함은 어둠에서 오는 모든 악한 것들을 잘 느끼게 하고 피하게 하니까요.

추분이 지나 춘분이 오기까지 어둠이 긴 북유럽, 일조량이 많이 부족한 그곳 사람들에게는 우울증이 계절병처럼 찾아온다고 합니다. 빛은 어둠을 밝힐 뿐 아니라 삶을 건강하게 이끌어 가는 힘이 있어 비타민D를 만들고 생에 활기를 불어 넣어줍니다. 그 햇빛을 쬘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핀란드 과학자가 ‘밝은 빛 치료램프’를 만들었는데, 일반 조명보다 조도를 10배 이상 높여 간접 조명으로 은은한 빛이 새어나오게 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1월 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는 핀란드 디자인 1만년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의 하나인 이 작품은 격일로 2시간씩 쬐면 우울증이 줄어든다는 의학적 인증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핀란드의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까지 더해 작품성까지 인정받았으니 널리 활용되길 기대해봅니다.
영국에서 ‘과학강연’을 처음 시작한 패러데이는 20여 회의 기록을 세우며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양초는 스스로를 태워 주위를 밝히며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여러분도 이웃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 주변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같은 태양이 온 세계를 몇 천, 몇 만 년 동안 비춰도 늘 새로운 날임을 맞이함을 생각할 때 놀라우신 창조주 하나님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해, 이러한 빛을 음미하며, 산책하며, 건강한 날들 맞으세요.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을 그리며, 저희들이 마음 쓰는 중심에는 성숙하고 세련된, 멋진 사회를 일구어가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이번 호부터 조금씩 좀 더 여러분 마음 가까이 다가가려는 애씀을 만나주세요. 더 새로운 축복이 함께하는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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