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강서지회, 성탄 맞아 위기아동 지원 캠페인 ‘메리 크리스마스’

월드비전 강서지회(지회장 유경선 목사)가 강서구 교회들과 함께 위기아동을 돕기 위해 위기아동지원 성탄 캠페인 ‘메리 크리스마스’를 벌인다.
공과금 미납이나 퇴거 위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23세 이하의 아동이나 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는 가정을 강서구의 교회에서 추천해주면 월드비전이 아동의 의복이나 필요한 물품 및 성탄선물 구입비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

월드비전 측에서는 “지역에는 여전히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을 못 받는 이웃들이 있는데, 지역교회가 파악은 했으나 구체적으로 돕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웃들을 교회가 알려주시면 저희가 돕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직, 이혼, 질병, 가정폭력, 재해, 주 소득원 가족의 사망 등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계속해서 해오고 있습니다. 강서지회가 포함되어있는 서울서부지역 관할만 연간 132명 위기아동가정에 8천3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강서구의 한 중학생은 교회 추천으로 그렇게 도움을 받았다.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치료비로 전 재산을 잃었고,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던 어머니마저 암으로 판정받아 경제적으로 큰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 월드비전에서 어머니 항암치료비와 기초생계비를 지원하여 아이는 교복 및 입학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한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셔서 정부 수급비로 생활해야 하는데, 바퀴벌레 등 벌레가 너무 많은 환경이었습니다. 도배 및 장판, 필수가전제품 구매를 도왔으며, 해충방제 서비스를 받도록 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이번에도 교회를 통해서 연결되는 아동의 사례가 선물을 전하는 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8일까지이며, 교회를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고 또한 지원 대상을 증명하려면 건강보험납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으로 확정되면 해당 아동 가정에 월드비전에서 직접 전달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월드비전 강서지회가 주관하고 아름다운동행이 협찬한다.

신청 문의 : 02-76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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