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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문화발전소 ‘악어책방’을 아시나요?
감정디자이너 고선영 작가가 운영하는 ‘문화공간’
[125호] 2019년 09월 01일 (일) 이경남 기자 penshock@hotmail.com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독립서점 ‘악어책방’을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화곡중고등학교 인근에 있는 초록아파트 상가 길을 걷노라면 동화같이 귀여운 악어책방(http://akoebook.com, 대표 고선영 작가)이 나타난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이들이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책꽂이에서 책을 골라 열심히 읽고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독서노트에 꼬무락 꼬무락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쓴다.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고선영 작가(사진 위)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교육콘텐츠를 기획, 교육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왔어요. 영유아 및 부모, 노인 세대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오프라인 공간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악어책방’.
“동네 책방이라면 누구든 함께 모여서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겠다고 상상했지요. 재미있는 문화, 서로가 힘이 되는 문화, 떠올리면 기분 좋은 그런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엄마들과 모여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등 자조모임(‘부모살롱’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을 갖고, 아이들은 좋은 책을 양껏 읽으며 자신을 표현하도록 돕고(‘악어새 Plover 유료 북클럽’), 직장인들은 퇴근 후 함께 책읽기(‘월글’, 매달 책 한 권, 월요일 저녁 7시 30분)를 통해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작가들을 모셔서 북콘서트를 하기도 하고요. 그러니 ‘우리동네문화발전소’란 이름이 딱 맞지요?”

이밖에 책 <감정도 디자인이 될까요?>의 저자이자 감정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고 작가와 함께하는 ‘감정디자인 클래스’도 진행이 된다.
“제가 늘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러나 어느 날 제 감정을 그리기 시작하며 감정을 제대로 돌아봐준 순간부터 저는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도 돕고 싶어요.”
감정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고 작가가 스스로도 지키고 만나는 이들 모두에게 권유하는 것이 그래서 ‘감사일기’이다.
“감사를 하게 되면 감정이 달라집니다. 가장 강력한 방법이지요. 혼자서 쓰면 도중에 그만 둘까봐 감사일기 쓰기 온라인 모임도 하고, 블로그에 작성하거나 SNS를 통해 공개하게도 합니다. 그러면 신기하게 정말 감사한 일이 기적처럼 일어나거든요.”

그래, 기적이 꼭 대단한 것만일까. 소소한 일상 속에서 깨달음을 갖게 되는 것도, 불평만 하던 내가 웃으며 감사하다고 할 수 있는 것도 기적이지.
문을 한 번 열고 들어서보자. 즐거운 문화의 공간, 악어책방으로!

악어책방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45다길 30-27, 초록아파트 상가동 102호 / 010-302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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