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꿈지원사업…교회와 함께 지원

저는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동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어요.”
강서구의 한 고등학생의 소원. 어쩌면 평범해 보이는 소원이지만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홀로 자녀 2명을 양육하는 어머니 역시 병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아이의 꿈을 위한 지원은 불가능한 상태.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실력이 뛰어나 다수의 경시대회에서 수상하였지만, 꿈을 향해 나아갈 동력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월드비전이 꿈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월드비전 ‘꿈지원사업-꿈날개클럽’을 통해 아이가 전문학원을 다닐 수 있도록 첫해 꿈장학금 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꿈장학금 300만원을 지원해주었다.
월드비전 서울서부지역본부 복지사업부 강용택 팀장은 “꿈지원사업은 중위소득 60% 이하로, 꿈이 명확하여 지원이 필요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어려운 환경의 아동이 스스로 꿈을 꾸고, 도전하며,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냥 장학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한 아동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 역할도 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자기성장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게 돕습니다.”
꿈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희는 교회와의 협력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서구 교회들이 지원대상에 부합한 아동 및 청소년들을 알게 되시면 추천해주십시오. 또한 한 교회가 한 아이의 꿈을 장학금으로 지원해 주시면 이후에 아이가 꿈을 어떻게 이루어가는지 교회가 알 수 있도록 전해드릴 것입니다.”
앞서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꾸게 된 학생은 자기성장계획서에 이렇게 다짐하는 글을 남겼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은 없다. 모든 과정들이 나에게 값진 경험이 됨을 믿고, 포기하지 말자.’
꿈을 꾸는 아이들을 위한 지원, 이제 교회가 나설 때다.

문의 : 강용택 팀장 010-7320-7071 / 02-76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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