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5색의 사진> 만날 수 있어

문화목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좋은샘교회(유경선 목사)가 특별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 교회 2층 갤러리 카페에서 열리는 ‘좋은샘 5인 사진전’이 그것. 그동안 좋은샘교회는 갤러리 카페 공간을 활용, 지난 2012년부터 프로 작가뿐 아니라 아마추어 작가들의 그림 및 사진 전시회를 계속 열고 있는데, 이번에는 교회 성도 5인의 ‘5인 5색 사진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저희 교회에는 김승범, 이경영, 양승진, 윤종식, 이종수 5인의 사진작가 성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외부 작가를 초청해서 전시회를 하지 않고 우리 안에서 전시회를 해보자고 의기투합했어요.”

풍경을 촬영한 슬라이드 필름을 유리 사이에 넣고 4년여 동안 온도와 습도 변화를 주어 추상적인 작품으로 완성한 이종수 작가의 <시간 속 또 다른 풍경>을 포함, 윤종식 작가의 <경북, 청송 주산지> 등 수려한 풍광을 각자의 시선으로 잡아 작품으로 내놓았다. 그렇게 5인이 3점씩 내놓은 작품을 모두 모아보니 딱 주제가 나왔다.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그것이었다.

유경선 목사는 “아름다움은 구체적 삶을 승화시키는 생명력이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모두 다 함께 그리는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각자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가 함께 같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 그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자신을 비춰보고 성찰할 수 있는 ‘교회다운 공간’을 만들고 싶어 마련한 갤러리가 그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좋은샘교회는 다양한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작가들이 촬영한 사진을 아름다운 엽서 달력으로 제작해 나눠주며 소통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전 11시에는 기부문화와 문화행사를 결합시킨 ‘브런치 콘서트’를 열어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일들을 꿈꾸는 장이 되고 있다.
전시 문의 : www.goodwell.or.kr 02)2653-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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