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울시 최초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 지원’ 나서

강서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각종 충격적인 사건․사고를 경험한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 사업을 펼치는 것.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의적 자해나 자살 사망률이 10만 명당 7.8명으로 청소년 사망원인 중 1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소년 자살시도 발생 시 그동안 심리적 개입보다는 피해보상 중심으로 이뤄져 피해 당사자나 목격자인 청소년들의 심리적 지원이 절실했던 것.
이에 따라 구는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의 구성 및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외상 상담 전문가 교육 이수자 및 지역 내 유관기관 실무자를 포함한 긴급지원단 구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지원단은 지역 내 지원이 필요한 사건 발생이 접수되면, 대상 청소년에 대한 면담을 진행해 전문상담 및 의료지원을 진행하며, 지원 후에도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자살 및 교통사고, 학교․가정폭력, 재해재난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타 법률에 의한 지원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와 질병 및 부상으로 인해 긴급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이다.
문의 : 교육청소년과(2600-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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