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대상 유아부터 성인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서울 강서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느리고 펀(Fun)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에 대해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 구성원의 부담률이 87.4%로 가정에서 양육 대부분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에 따라 구는 발달장애인 가구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감각자극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학령기 방학 프로그램 및 성인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모 심사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지역 내 민간자원 연계가 가능한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를 최종 운영단체로 선정했으며, 주요사업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방학기간 중 발달장애에 중요한 감각기능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기를 수 있도록 목공, 요리, 공예, 체육,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인대상으로는 생활 속 활력을 높이는 난타, 볼링, 댄스, 노래교실, 생활체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구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수시설인 볼링장, 체육관, 태권도장 등 지역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장애인식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운영기간은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프로그램의 참여 및 신청은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070-7717-6301)’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가족의 지원을 위한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가족상담, 사례관리, 가족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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