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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교회로 간 승려
[226호] 2018년 11월 01일 (목) 이영훈 @
33년 동안 몸담았던 불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서건석 성도(열린교회)가 있습니다.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하던 그는 사춘기 시절 방황하며 폭력을 일삼는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한 사건에 연루되어 도망친 곳이 제주도 어느 사찰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승려가 된 후 금산으로 내려가 사찰도 지었습니다.

그는 특이하게 승려이면서 결혼을 크리스천 여성과 했습니다. 부인은 남편이 사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 변화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매일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부인이 다니는 교회가 낡고 오래되어 건축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교회를 둘러보고 와서는 부인에게 “교회 짓는 데 돈이 얼마나 드냐” 묻고는 건축헌금을 내어주어 교회를 다시 지을 수 있었습니다.
부인이 교회 갈 때마다 데려다주고 자신은 되돌아가는 것을 반복하다 성탄절에 부인과 교회당 안으로 들어와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찬송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듣는데 마음이 뭉클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부인을 따라 교회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때 그는 신유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목사님이 아픈 곳에 손을 얹고 낫기를 기도하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사기를 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혹시 하는 마음에 오랫동안 앓고 있던 허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프던 허리가 괜찮아진 겁니다. 그리하여 그는 33년 승려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2018년 첫 주부터 교회에 등록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께 돌아가는데 33년이 걸렸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오랜 세월 죄를 짓고 방황하다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주님께서 꼭 도와주셔야 합니다.”
지금은 기도원 짓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감사운동위원장으로 “절대긍정 절대 감사” 철학을 갖고, 다양하게 감사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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