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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난 난민들의 꿈과 삶
[220호] 2018년 04월 01일 (일) 박성경 @
   
시리아 난민 아이들에게 그림수업 영상을 만들어 보급하고, 매년 크리스마스 때 그 아이들을 직접 만나 수업을 진행하는 한국아트미션이라는 예술사역 단체를 만났다. ‘내 그림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되면 좋겠다’던 생각에 그들과 함께 레바논으로 한 달간 떠나게 되었고, 그림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뭉클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난민촌, 약 8평 남짓한 곳에 평균 10식구가 살아요
시리아는 7년째 내전중인 나라로 레바논 및 여러 나라에서 난민으로 살고 있다. 찾아간 곳은 유엔 지원으로 천막에서 사는 난민촌이었다. 일자리가 없어서 힘든 가운데 남자아이들은 10살이면 무슨 일이든 하려 하고 여성들은 십대 후반, 20대 초반에는 결혼을 하려 했다. 그림을 그리며 꿈을 물어보자 대부분 ‘시리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무슨 꿈이 있겠냐 아이들이나 잘 컸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12년간 히잡 쓰다 자유를 얻음
그 가운데서도 복음을 접하고 전혀 다른 꿈을 꾸는 여인들이 있었다. 강경 이슬람 출신으로 12년간 히잡을 쓰고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 세례를 받고 자유함에 살아가는 아이 넷 엄마는 다른 이슬람 여성들과 다르게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 ‘진리를 만나니 이렇게 변화되는구나!’ 놀라웠다.

아이들을 돌보는 아이들
한 센터에서는 10대 아이들이 교사로 더 어린 아이들에게 찬양을 가르치며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었다. 특히나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일주일간 배우고 묵상한 성경구절에 대해 나누고 있었는데, 그 듣고 발표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예술 수업의 중요성
전쟁으로 인해 눈앞에서 가족이 죽는 모습을 보고, 총소리를 듣고, 타는 연기 냄새를 맡으며 살아남은 아이들의 오감은 ‘어두움’ 그 자체였다. 그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음악에 맞춰 뛰노는 예술 수업은 마음의 치유와 즐거움의 회복을 주었다. 또 복음이 심겨지기 위한 좋은 밭 갈기가 되는 걸 보며 이런 예술 문화 사역에 헌신할 사역자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레바논 선교센터에서 복음을 접한 한 시리아 난민의 고백이 기억난다.
“저는 시리아 내전으로 집도 잃고 직장도 잃고 그리운 가족도 잃고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서 영생을 얻었습니다.”

박성경
삶을 그리는 화가 바이블박(www.bibleparkart.com)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와 모습을 그림으로 담는 ‘꿈그리삶’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강연 및 교육, 일러스트, 벽화작업, 그림 리포터 활동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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