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몸을 돌보다

1. 새벽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라
2. 자연친화적인 삶을 추구하라
3. 부지런히 움직여라
4. 범사에 감사하라
5. 꿈과 호기심, 탐구하는 자세를 잃지 마라
6.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책을 개발하라
7. 자연 미각으로 길들여라
8. 휴식스케줄을 철저히 잡아라
9. 건강과 성공의 환경을 만들어라
10. 부모에게 효도하고 하나님을 섬겨라


“건강에 문제가 생겼으면 진리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생활양식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건강의 씨앗이 뿌려집니다. 궁극적인 생활양식의 변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은혜의 삶이라는 사실은 체험해본 사람만이 압니다”(머리말에서).
우리에게는 ‘생식’으로 잘 알려진 황성주 박사. 그는 우리나라에 자연면역요법인 미슬토요법을 최초로 도입했고, 현대의학과 면역요법의 강점을 결합해 통합면역치료의학 분야를 개척한 의사이다. 그가 최근에 펴낸 책 <황성주 박사의 건강 십계명>(CBS북스)은 성경이 알려주는 좋은 생활태도가 건강을 좌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가 찾아낸 건강 십계명에 대해 들어본다.

1계명 : 새벽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라
예수님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하신 분이었다. 그만큼 부지런했고 또 생활에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늦은 취침과 부족한 수면은 불규칙한 식사, 여유 없는 생활로 나를 내몬다. 이런 악순환을 끊는 방법은 당장 내일부터라도 새벽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것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 시간을 확보한다.

2계명 : 자연친화적인 삶을 추구하라
암을 유발하는 공통적인 원인이 있는데, 화학적 발암물질로 잘못된 식생활을 하는 것이다. 가공식품, 고지방식, 저심유질식, 알코올, 식품첨가물 등이 그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화학구조를 가진 물질은 거의 암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처럼 자연과 더불어 심신의 건강을 찾아가야 하지만 우리 시대는 자연과의 접촉기회가 낮다. 콘크리트, TV, 스마트폰, 자동차, 지하철 등은 모두 자연과의 교감을 차단하게 만든다는 데서 건강의 적인 셈이다.

3계명 : 부지런히 움직여라
신체가 활성화되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즉 근력과 심폐기능, 유연성 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우리 몸은 최대의 기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이 셋은 모두 정상적인 활동을 통해서 얻게 된다. 따라서 하루 30분씩이라도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신 ‘노동의 명령’은 어떻게 보면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필수요건이다.

4계명 : 범사에 감사하라
사랑의 감정은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준다. 사랑의 감정을 많이 경험한 아이들은 감기에도 적게 걸린다고 한다. 이처럼 정신기능이 신체의 면역체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가정의 화목이 신체의 활력을 가져다주고, 자주 포옹을 해주는 것 또한 건강에 유익하다.

5계명 : 꿈과 호기심, 탐구하는 자세를 잃지 마라
꿈과 욕망은 반대다. 꿈은 타인 지향적이지만 욕망은 자기중심적이다. 꿈을 상실하면 욕망에 사로잡히고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은 바른 꿈을 꿀 수 없다. 사명의식이 충만한 사람은 웬만한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겨도 불평하지 않는다. 기꺼이 현실과 싸워낸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 늙기보다 꿈을 포기하면서 늙는다. 나아가 지적 활동이 가져다주는 건강의 유익을 놓쳐선 안 된다. 영화를 감상하고 독서를 하며 좋은 강의를 듣는 일이 중요하다.

6계명 :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책을 개발하라
문제는 스트레스 자체가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태도이다. 탐험가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꾸는 이들은 희생을 당연히 여긴다. 이를 좋은 스트레스라 한다. 좋은 스트레스를 주시는 분이 주님이다. 주님의 멍에는 그래서 가볍다. 이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을 유지하고 몸을 민첩하게 하여 신진대사에 효과적이다.

7계명 : 자연 미각으로 길들여라
식생활과 신앙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식생활 패턴이 정상적인 사람은 자기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과식이나 탐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사람일수록 마음의 평화를 상실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도인의 식생활은 곧 신앙고백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생식은 효과적이다. 생식은 50~60가지 이상의 천연물로 구성된 최고의 면역밥상이라 해도 좋다.

8계명 : 휴식스케줄을 철저히 잡아라
돌연사의 위험에 내몰린 사람들의 공통점은 멈출 줄 모른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들이 소위 사역이라는 미명 아래 자신을 혹사시키고 많이 지쳐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다. 이는 쉼을 전제로 한다.

9계명 : 건강과 성공의 환경을 만들어라
화를 내는 사람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0% 이상 높다. 습관성 분노는 생명을 단축한다. 분노는 상처로부터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처를 치료하려면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고 기도하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나를 지킬 때 비로소 타인은 물론 나도 용서할 수 있다.

10계명 : 부모에게 효도하고 하나님을 섬겨라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으며 장수하는 분들의 경우 나이든 노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충고와 잔소리는 효자의 건강을 지켜준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또 생체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좋은 가정 분위기는 건강에 보약이다.

박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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