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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지키고 이웃도 돕는 ‘구세군 희망 나누미’
기업과 시민 기증물품 판매하는 재활용품 가게
[218호] 2018년 02월 01일 (목) 박혜은 @
   
구세군이 운영하는 재활용품 순환 가게 ‘구세군 희망 나누미’를 들어봤는지? ‘구세군’하면 12월의 자선냄비가 먼저 떠오르지만, 구세군은 다양한 영역에서 일 년 내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장이 바로 ‘구세군 희망 나누미’다.

재활용품 순환 가게에서 희망 나누기
기업과 일반시민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재활용품 가게 ‘구세군 희망 나누미’는 2007년 개장한 서울 남대문점부터 2017년 개장한 경기도 양주시 매장까지 총 12개 매장이 서울 강북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업에서 기증한 새 상품과 일반시민이 기증한 재활용품이 골고루 진열되어 물건의 종류가 다채로운 게 그 특징. 새 것과 오래된 것이 함께 구비되어 있어 물건을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희망 나누미 본부가 있는 북아현점에서 만난 김해경 총괄팀장은 여타 재활용 가게와 다른 희망 나누미만의 특징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우리 가게에는 없는 물건이 없어요. 만물상이죠. 기업에서 기증한 새 물건이 80% 정도, 기증받은 물건이 20% 정도 됩니다. 기업에서 사회공헌의 의미로 좋은 물건을 기증해 주시죠. 새 물건도 재활용품 기준으로 가격을 매겨요. 이웃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높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많이 방문해주시고요. 여기 보시면, 새 아이라이너가 세 개에 천 원이예요. 너무 싸죠? 새 제품과 재활용품이 적절히 구비되어 구매자의 선택 폭이 큰 게 우리 가게의 장점입니다.”
매장에는 의류부터 신발, 화장품, 가방, 인테리어 용품까지 깨끗이 손질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매장 곳곳에는 신발을 고르는 사람, 가족에게 줄 옷을 고르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김 팀장은 매장을 함께 둘러보며 ‘나눔’은 먼 곳에 있지 않다고 말을 이었다.
희망 나누미 매장에 들러 물건을 사는 것만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의 실천이 될 수 있다는 것.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더 적극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기 원하는 시민들은 물건을 기증할 수도 있다. 직접 물건을 매장에 가져오거나 서울권 안에서는 전화를 통해 차량 방문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기증 가능하고, 기증자는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내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한 물건으로 재탄생하는 장으로서 환경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흘러간다는 두 가지 의미가 희망 나누미 안에 흐르고 있다.
더 나아가 구세군 희망 나누미 곽용덕 본부장은, 희망 나누미가 재활 과정에 있는 알코올/약물 중독자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일터로서의 의미도 있다고 강조한다.
“희망 나누미 직원의 20% 정도가 ‘구세군 ARC성인재활센터’에서 알코올과 약물에 대한 재활·자활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 분들이에요. 이분들이 퇴소 후에도 일을 통한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윤택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도 희망 나누미에 있습니다.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나누기도 하고요. 많은 시민들이 이 취지와 목적을 아시고 희망 나누미에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구세군 희망 나누미에 동참하려면

1. 구세군 희망 나누미에 방문해 물건을 구입한다. 서대문구 남가좌점, 북아현점, 서대문점/ 은평구 응암점, 연신내점/ 성북구 종암점, 월곡점/ 종로구 대학로점/ 강북구 삼양점/ 마포구 아현점/ 도봉구 창동점 등에 매장이 있다. 자세한 위치는 홈페이지(www.nanumistore.org)를 참고하면 된다.
2. 쓸 만한 물건을 기부한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1588-1327에 전화해 담당자에게 차량방문을 요청해 일정을 잡는다.
3. 희망나눔바자회에 동참하거나, 자원봉사를 통해 참여한다. (02-365-7084)

박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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