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서 두 번째로 개강

호응도 높아 내년 2월도 개강 예정

캘리포니아 날씨가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8월, 한 달 동안 미주 서부 여러 지역 교회들에서 미주 감동서원(감사학교)을 개강하여,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감사력(力). 감사도(道). 감사통(痛). 감사족(族).
이 네 강의를 통해 “감사는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해석”이며,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은혜’라는 사실을 깨달은 감동서원(감사학교) 수강생들은 고단한 이민생활의 피로감을 털어내고 삶의 활력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통해 깨닫고, 감사일기와 감사편지, 그리고 100가지 감사와 감사찾기 등을 통해 감사습관을 길러가는 수강생들의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수강생들의 감사고백
“기대하지 않고 아내의 강권에 이끌려 나왔는데. 짧은 기간 동안 큰 변화를 맛보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색했는데, 감사습관을 길러가면서 마음에 감동이 찾아왔습니다.”
“감사라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기본자세이고, 나는 매우 잘 감사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감사학교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있었습니다. 감사라는 게 왜 특강까지 들어가며 해야 하느냐고 불평하다가, 친구의 강력한 권유로 마지못해 나왔는데, 정말 새로운 깨달음과 반성이 있습니다.”
“그동안 감사생활을 매우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내 모습을 보게 되었고, 차원이 다른 성숙한 감사로 행복해졌습니다.”
“지나쳐 버렸던 감사의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샘솟듯 생각나 감사가 많아졌습니다. 배운 것을 실천하며 다른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살겠습니다.”
“내 속에 있는 불평과 불만을 고쳐보려고 했지만 가능하지 않아 매우 힘들었을텐데, 감사학교를 통해 기대 이상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시각을 바꾸었을 뿐인데, 이미 마음의 평안이 찾아왔고 감사가 엄청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간 동안 감사의 사람들을 만나 서로 격려하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이 감사임을 알았습니다. ‘감사전도사’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동안 남편이나 부모나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살아온 것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한두 번 표현했을 뿐인데, 벌써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깨달음입니다.”
“아주 하찮은 것이라 여겼던 감사가 상대방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켜 그 착한 파급효과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이미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가 부족한 어리석고 나약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일상 속에서 새로운 해석요소를 찾는 힘을 알게 되어 고맙습니다.”
“부부 사이가 매우 위험한 상황까지 왔는데, 이번 기회에 엄청난 회복을 이루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평범한 선물상자 속에서 귀중한 선물을 발견했습니다. 한마디로 보물입니다. 이런 기회가 다시 온다면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것들이 감사학교 수강생들의 고백입니다.

감사학교로 행복한 사람들 & 교회들
매 강의가 시작될 때마다 구호를 외칩니다.
“살아생전(데살로니가전서)에~~5.16, 5.17, 5.18로 살겠습니다!!”
“항상 기뻐하라(5.16), 쉬지 말고 기도하라(5.17), 범사에 감사하라(5.18)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그리고 감사찬양을 함께 부릅니다.
강의를 들으며, 또한 말씀을 공부하며, 감사의 제자도를 익히며 ‘감사의 근육’을 키웁니다.
‘인식하라’ ‘인정하라’ ‘표현하라’
이 단계가 감사를 표현하게 하는 과정임을 공감하게 된 수강생들은 감사표현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감사의 작은 습관이 21일 동안, 감사일기-감사편지-감사찾기-표현하기-100가지 감사쓰기 등을 통해 모름지기 생활 속에 자리잡게 되고, 불편했던 마음자리가 방향을 바꾸었다고 고백합니다.
말로만 하는 입술에 있는 감사가 아닌, 형식적인 미사여구가 아닌, 깊은 감사의 바다로 이끌어가는 감동서원(감사학교)이 이 어려운 세월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복음, 삶의 생명력이 되는 현장이었습니다.

점점 확장되는 감사학교
2년 전, 처음으로 열었던 미주감동서원 사역이 이민교회들에게 맞춤형인 것처럼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미주지역에 초청되었습니다. 토랜스제일장로교회(고창현 목사), 세계아가페선교교회(김요한 목사)가 정규과정 감사학교로, 샌디에고 한빛교회(정수일 목사)와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는 특별과정으로, 새생명한인교회(정철 목사)에서는 시니어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세계아가페선교교회 수강생들은, 지금도 조별활동을 통해 감사나눔을 지속하고 있고, 11월 감사이야기 공모전에 보고서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2018년 1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세 번째 미주 감동서원 개강을 요청받았습니다. 그리고 미주지역을 위한 감사운동본부 조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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