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유일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YO AFRICA’

YO Africa(Youth Orchestra Africa: 아프리카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동아프리카 우간다에 있는 청소년오케스트라입니다. 아프리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해 아프리카음악대학(Africa Institute of Music) 학생들이 2010년부터 자원봉사로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지고 건강한 정서를 가지고 자라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지요.
2012년에 창단된 YO Africa는 꾸준히 여러 곳에서 연주를 했고, 지금도 여전히 우간다에서 ‘유일한’ 청소년오케스트라입니다. 삶의 힘든 상황이 쉽게 바뀌어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아름다움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연습하고 연주하면서, 땀을 흘리면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사랑, 열정, 희망을 갖게 된 것이지요.
그간 애쓰던 자원봉사 대학생들도 졸업을 해서 대부분 직장을 얻거나 유학을 위해 학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철부지 어린이들이었던 창단회원들이 이제는 밝은 모습의 중고등학생이 되었고, 아프리카음악대학 대학생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좁은 땅 한국에는 음악가들이 무척 많지만,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음악성을 가진 넓은 아프리카 대륙에는 그 음악성을 키워줄 선생님이 너무 부족합니다. 음악성은 짧은 시간 내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긴 시간 동안 땀을 흘리고 애를 쓰며 한 길을 파서 일구어 낸 그 음악성으로, 넓은 아프리카에서 맘껏 보람되게 활약하실 분들을 찾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목마른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시시때때로 연주회를 열고, 아프리카음악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미래의 아프리카 음악가들로 키워내는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는 순수한 마음들을 만날 것입니다.
아프리카음악대학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유학 오는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를 지킬 음악전문인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셔서 이 귀한 사역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보람이 클 것입니다.
늘 푸른 우간다에서 함께 일할 음악가들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연락처 : africamusicmaria@gmail.com
Africa Institute of Music Facebook
YO Africa Facebook

박마리아
선교사. 24년 전 남편 김성환 선교사와 함께 미국 유학을 마치고 아프리카 우간다로 건너가, 마케렐레 국립대학에서 가르치면서 ‘Africa Institute of Music’을 설립하여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갖게 하고 재능을 키워가게 하는 교육과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음악원은 임대한 건물에서 교육하면서 교육부로부터 인가 받아,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고 곧 새 교사 건축에 들어가 금년 중 이전할 계획이라 한다.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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