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이야기 쓸 때, ‘시야’ 또렷해집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 형태가 아니더라도 편지글이나 에세이, 회고록, SNS에 올리는 짧은 글까지 포함하여 진솔하게 써내려갈 때 ‘시야’가 분명해지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게 된다.
“전 글 솜씨가 없어서 못 써요.”
그러나 글은 솜씨가 ‘있어야’ 쓸 수 있다고 누구에겐가 허락받는 것이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만의 ‘스토리’가 있고, 누구보다도 스스로가 그 ‘스토리’를 찾아서 써내려갈 때 자신의 삶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수상록을 쓴 몽테뉴는 이렇게 믿었다.
“각각의 사람들은 자신 안에 인간의 유산 전체를 담고 있다.”
작가 수전 티베르기엥도 말했다.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면 모두 이야기를 갖고 있다. 그 이야기를 말로 전할 수 있다면 글로도 쓸 수 있다. 이야기 속에는 우리를 구원하고, 회복시키고, 새로이 부활시켜줄 힘이 그리고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힘이 담겨 있다.”
특집 ‘My Story 시작해보기’를 준비한 이유는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 쓰기 시작하자고 권유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쓰기 시작할 때 자기 자신과 솔직하게 만날 수 있고, 삶에 ‘의미’가 옷 입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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