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가운데, 노래 잘 하는 실력자와 음치의 두 부류의 사람들이 함께 무대에 서 있으면, 초대 가수가 나와 음치와 진짜 실력자를 찾아내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일명 ‘너목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최근에 ‘조셉 붓소’라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나와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데, 그의 한국 이름은 ‘최준섭’입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였고,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CCM밴드인 ‘연탄 365’라는 밴드에 참여해서 찬양을 합니다. 이 밴드는 365일 따뜻한 연탄처럼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만든 찬양팀입니다. 토요일마다 격주로 이태원 거리에서 찬양을 하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이들을 거리로 나오게 하여 찬양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게 한 말씀이 있는데, 바로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입니다.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많은 사람들은 방송을 통해서 유명인사가 된 조셉의 찬양을 들으며 감동을 받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자유하고 기뻐하는 걸 보면서 ‘아, 저렇게 기뻐할 수도 있구나, 신앙이란 건 저런 모습 아닐까.’ 조셉은 ‘내가 믿는 하나님, 너도 믿었으면 좋겠고, 내가 이렇게 기쁘니까, 너도 기뻤으면 좋겠어.’ 이런 마음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저 친구 볼 때마다 행복해요!”
다른 사람들 보기에 항상 기뻐하는 조셉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들의 시선도 차가웠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 어려움 속에서 진짜 하나님을 만났어요. 여기 있는 사람 중에도 지금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사람 있을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예수님 믿으세요! 진짜 많이 도와주실 거예요! 진짜, 진짜 제가 경험했으니까 말하는 거예요. 예수님은 진짜 살아계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우리를 통해 온 세상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전하길 원하고 계신데,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감사운동위원장으로 “절대긍정 절대 감사” 철학을 갖고, 다양하게 감사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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