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김현배 선교사, 태국 김정숙 선교사

아름다운동행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아름다운동행의 후원자로, 독자로 곁을 지켜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별히 이번호에는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싣습니다. 독자이자,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후원자로 아름다운동행 곁을 지켜주시는 선교사님들 가운데 최근 한국을 찾은 독일 김현배 선교사와 태국 김정숙 선교사에게 아름다운동행의 의미를 들어봅니다. <편집자 주>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신문”
독일 베를린비전교회 김현배 선교사


독일 선교사로 파송되어 현재 베를린비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김현배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부흥이란 단어가 ‘다시 살린다’는 뜻이잖아요. 아름다운동행은 그런 점에서 생동감 없어진 우리 영혼을 다시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마음이 어려울 때 읽으면 신앙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한인들을 통한 유럽 선교 비전을 가지고 사역하는 김 선교사. 이국땅에서 왜 어려운 일이 없었을까. 그렇게 어려울 때마다, 아름다운동행을 읽으면서 다시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느낀다고 거듭 강조했다.
“감동적인 기사, 가정을 살리는 기사들이 많이 실려 있어 감사와 기도, 말씀이 다시금 살아나게 하는 참 고마운 신문입니다. 그래서 전 아름다운동행을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신문’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시대는 어떤 논리나 유창한 말이 아닌 감동과 위로가 필요한 시대이고, 그런 점에서 아름다운동행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역에 대해서 묻자 “유럽의 재복음화를 꿈꾸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디아스포라 시대에 한인들을 통해 선교하길 원하시는데, 다중언어가 가능하고 서양문화가 익숙해진 한인들이 독일뿐 아니라 유럽을 깨우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저희 교회만 해도 독일교회와 교류하고 있는데, 독일교회에서 저희를 통해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라며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 사역뿐 아니라 아름다운동행도 그렇게 끊임없이 다시금 기도와 말씀으로 돌아가 이 시대를 살리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고향 향기를 흠뻑 맡는 느낌”
태국 방콕밀알선교합창단 김정숙 선교사


태국에서 방콕신학원 학생들에게 찬양을 가르치며, 방콕밀알선교합창단을 창단해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정숙 선교사는 아름다운동행을 이렇게 설명했다.
“동행이란 함께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좋은 목표로 나아가는 아름다운동행에 후원과 기도로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저뿐만 아니라 함께 동행할 사람들을 찾으며 여럿이 함께 동행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렇게 함께한 10년 동안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선교지에서 ‘고향’을 맛보았다고 말한다. 김 선교사는 이어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깊이 숨겨진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겸손한 삶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연약하고 외로운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며, 그들의 진실한 친구가 되어주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 음대를 졸업한 김정숙 선교사는 27년 전 태국에서 음악선교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33세에 평신도 독신 선교사로 나서 태국 땅에 첫 음악선교사로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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