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사람을 세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한국 G&M글로벌문화재단과 함께 오디오 독서클럽운동을 펼칩니다. 재미 없는 독서가 아니라, 정말 재미있고 의미 있는 운동입니다. 아름다운동행 독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삼삼오오 무리지어 ‘Just Show Up’ 오디오 독서클럽으로 생기발랄 새 기류가 형성되길 기대하며 사역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독서클럽 운영방식과는 사뭇 다르게 진행하며 한국의 기독교사회, 나아가서는 한국사회가 성숙을 향해 가는 ‘물길’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어쩌면 조금 기운이 빠진 듯한 교회문화 속으로도 들어가 활력을 불어넣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되는 운동의 방향을 이 오디오 독서클럽으로 잡아보고자 합니다(관련기사 2~3면).

2016년을 시작하는 아름다운동행의 마음은 다른 해보다 조금 더 설렙니다. 새로운 문화의 지평을 개척한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척박한 땅에 과연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방식이 가당키나 할까 하는 염려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지경이 넓어지고 동역의 대열이 든든해져가는 것은 특별한 은혜입니다. 동역자 여러분이 더욱 소중하고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금년은 애독자 여러분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섬기는 한해가 되도록 애쓰려 합니다. 아름다운동행의 여러 사역현장에서 늘 만나고 싶습니다. 3월부터 펼쳐질 10주년 맞이 여러 가지 사역들이 알차게 진행되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해 각광을 받았던 감사학교(감동서원)를 리뉴얼하며 컨텐츠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년 상반기에 다시 열릴 감사학교에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제4회 감사이야기 공모전을 통해 그 사역이 감사운동을 너머 생명운동임을 깊이 인식했습니다. 금년 제5회 공모전을 더욱 잘 홍보하여 한국사회 속에 큰 치유가 일어나는 폭넓은 운동으로 확산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슬로우 라이프운동을 생각합니다.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 성경을 필사하는 것, 기도, 예배, 이 모든 것이 ‘스피드’라는 단어와 걸맞지 않습니다. ‘슬로우 라이프’ 정신으로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도록 길을 찾아보려 합니다.

새해 새 아침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복된 계절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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