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일상의 감사 진솔한 표현 돋보여”

이번 응모자들의 작품은 자신들의 일상에서 찾아낸 감사를 진솔하게 그리고 있어 바람직하다고 본다.
▲ 홍정이 씨는 현상적 소외의 불평 차원에서 영적 차원의 감사로 승화되는 그 과정의 갈등을 넘어서 새로운 축복, 즉 행복에 이르게 됨을 고백하고 있다.
▲ 이미나 씨는 어머니가 된 자신의 위치에서 어머니를 향한 참회와 감사를 편지에 담았다. 체험적 감사의 표출이다.
▲ 김관수 씨는 재소자로서 감사를 표현함이 용이하지 않지만, 은혜를 베풀어 준 교도관에 대한 감사를 절절하게 기록하고 있다. 인간애와 새 생명에 대한 환희와 참회가 성경말씀을 필사하는 오늘의 삶으로 이어지고 있다.
▲ 위의 세 편에 비해서 강인진 씨의 ̒아들의 귀대̓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에 감사하는 신앙차원의 심화된 감사를 고백하고 있다. 생명을 주시고, 생명을 지키시는 그 절대자 앞에서 이렇게 기도드린다.
“아버지께서 저 아이를 키우셨군요. 감사합니다. 아버지, 저는 제가 키워야 하는 줄 알고 안달복달했어요. 이제 기도하며 기다릴게요.”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주어가 바꾸어지는 감사를 높이 사서 으뜸상에 선정하였다.
심사위원장 박종구 목사(시인·월간목회 대표)

<후기>

교회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경향 뚜렷

금년에도 어김없이 다양하고 폭넓은 연령층에서, 그리고 많은 교회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감사운동본부까지 당도한 응모작 주인공들은 물론이려니와, 시도는 하였으나 미완성이 되어 보내오지 못한 수없이 많은 분들이 ‘감사’의 영향력을 맛보았을 터이니, 시도한 것 멈추지만 않는다면 언젠가 귀한 열매를 거두어들이실 줄 믿습니다. 감사운동은 소리 없이 번져가는 ‘착한 누룩’과도 같은 사역이기에 열매 맺지 않는 나무로 남아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감사편지 ▲감사수기 ▲감사일기 ▲감사베스트 10 등 4개 분야로 공모한 금년도 감사이야기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그중 단체로 참여한 5개 기관(강서교회, 함께하는교회, 대광교회, 동안교회, 꿈의숲기독교혁신학교)에 공로상을 드립니다.
▲강서교회 ▲함께하는교회는 아름다운동행과 연계하여 모든 성도들이 참여하는 감사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이 감사편지 또는 감사이야기로 나왔습니다. ▲꿈의숲기독교혁신학교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에게 감사일기를 쓰게 하고 있습니다. ▲대광교회는 영아부에서 엄마들의 감사제목 카드로 감사나무를 만들었습니다. ▲동안교회는 교회 안에서 ‘감사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응모작마다 사연이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상을 드리고픈 마음이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도, 당선작으로 선발해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다만, 응모작을 낸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DNA̓가 생성되어서 더 귀한 감사가 안겨지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동행 감사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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