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이야깃거리 찾아보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의 시간이 길어집니다. 저의 이 말을 의심하십니까? 실험해보셔도 좋습니다.
금년은 유난히 아픈 이야기들을 안고 기나긴 시간을 보냈고, 또 지금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놀라운 것은 엄청난 시련과 좌절의 고통 속에서도,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프고 슬픈 상황 속에서도 감사의 보화를 건져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삶이 더욱 보석같이 빛나고 심령이 회복되는 것을 우리는 가끔 만나게 되고 우리에게는 그 감동이 유난히도 진하게 전해져 옵니다.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내어 실에 꿰어보면 보물이 되고, 보기 싫은 것들을 주워담아보면 악취 나는 쓰레기장이 됩니다. 이 두 가지 중에서 우리 마음의 창고에 어떤 것을 보관하고 싶으십니까?

지금 아름다운동행은 세 번째 감사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두 각자의 감사이야기를 찾아 기록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첫째는 우리 개인과 관련한 감사이야기를 찾아봅시다. 인생에서 만난 정말 감사한 순간, 감사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연 때문에 우리 삶이 바뀌고 오늘의 ‘나’가 존재하고 있지 않은지 묵상해보는 계절이길 바랍니다.

둘째, 가족끼리 감사이야기를 찾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가족의 치유가 일어날 것입니다. 가족에 대한 감사를 나누다보면 금세 서로 눈물 흘리며 관계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내가 속해 있는 작은 공동체에서 함께 감사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직장일 수도 있고, 교회의 구역이나 목장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교회학교에서 학생들이나 교사들끼리 감사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이 모든 곳에서 감사이야기가 나누어지고 기록되면 개인과 가정, 그리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는 치유와 회복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
이런 변화와 회복이 바로 아름다운동행이 감사운동을 하는 이유이고 가치입니다.
이 감동적인 감사이야기들이 모아지면 착한 누룩이 번져 이사회를 회복시키고 우리의 삶은 조금씩 풍요로워질 것이니까요.
세 번째 감사이야기 공모전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며, 형식에 매이지 말고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문 열어놓고 기다립니다.
이번 180호 속에 실려 있는 알알이 영근 내용들을 차근차근 읽고 기쁨과 감사가 더해지길 바라며 여러분을 마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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