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포럼, 가을 기획전 ‘그림 그리는 영화’ 9월 18~22일

이화여대 후문에 위치한 기독영화전용관이자 작은영화관인 필름포럼 (Film Forum)에서는 가을맞이 ‘그림 그리는 영화’ 특별 기획전을 편성했다.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로 넘어오기 전 15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의 회화 작품에 관련된 영화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모리조, 셜리에 관한 모든 것, 르누아르, 뮤지엄아워스, 베스트 오퍼를 상영한다. 분위기 있는 가을, 이번에는 극장에서 ‘그림’을 만나보면 어떨까.
문의 : 02)743-2536 / www.filmforum.kr /
관람료 : 6,000원

★마네의 제비꽃 여인:베르트모리조
프랑스 | 99분 | 12세 관람가
감독 카롤린느 샹페띠에
19세기 인상파 최초의 여류 화가, 베르트모리조. 결혼하지 않고 화가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베르트. 어느 날,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사를 하던 그녀는 프랑스 화단의 문제아이며 스캔들 제조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마네(맬릭 지디 분)를 만난다. 시대를 앞선 천재, 인상파의 아버지 마네는 베르트를 보자마자 그녀의 독특한 매력에 빠진다.

★ 베스트 오퍼
이탈리아 | 131분 | 15세 관람가
감독 쥬세페토르나토레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완벽한 감정인 올드먼.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윌리엄 아돌프부그로의 ‘비너스의 탄생’, 보카치오 보카치노의 ‘집시소녀’를 비롯해 라파엘, 티티안, 브론치노, 모딜리아니, 얀스키, 르누아르 등 세기를 넘나드는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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