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장 이재천)가 창사 60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기획 ‘한국교회 성경필사본 전시회’가 하루에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원래 7월 31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교회 단체 관람 증가 및 개인 관람객들의 블로그와 카페,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가 줄이어 CBS는 전시회를 8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교협력국 유승우 팀장은 “전시회 초반에는 하루 200명 관람객이 들었으나 중반부터는 하루 평균 5~600명, 주말에는 1000명 넘는 관람객이 찾아와 지난 7월 23일에는 관람객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육필을 기본으로 인천선린교회가 제공한 세계 최대 성경전서를 비롯해 전교인이 참여한 필사 성경, 희귀한 두루마리 필사본, 12폭 잠언 병풍 필사본, 두루마리 화장지에 쓴 필사본 등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다양한 성경필사본 35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필사본에 담긴 간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보여주고, 성경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CBS측은 “전국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필사본 전시회를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서 수많은 필사자들의 참가 문의가 쇄도, 미처 다 접수하지 못한 필사본도 많아 아쉬웠다”고 밝히며, “전시회가 한국교회 신앙의 ‘회복’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서울 목동 CBS 방송국 7층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02)2650-7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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