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TV화면을 통한 뉴스는 너무나 흉측하고 서글프기만 한데, 아름다운동행 프리즘을 통해 보이는 세상은 어찌 이리도 감사와 감동인지요.
저희에게는 만남의 기쁨이 있습니다. 저희에게 만남의 기쁨은 곧 독자 여러분에게 감동있는 지면으로 전달됩니다. 다만 취재하고 글을 다듬는 일손이 부족하여 다 소개해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클 뿐입니다.
특히 이번 호에 실은 월가 최고의 아시아인 빌 황(Bill Hwang)을 소개하는 기쁨이 큽니다. 1.5세 미국인 빌 황이 부(富)를 축적하지 않는 삶, 이웃을 돌보고 수많은 사역을 섬기고 나누는 멋진 삶을 소개할 수 있어서 마음이 참 좋습니다. 다른 매체에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볼 수 없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가 쏟아놓은 이야기 중에 공감되는 많은 의미있는 조각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삶의 매뉴얼을 주셨습니다. 성경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싶으시다고요? 예레미야서를 읽으십시오. 길고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픈북으로 시험을 보는 데 주어진 해답집을 찾아보지 않으면서 시험이 어렵다고 하면 됩니까? 해답집인 성경, 말씀 그대로를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배우들인데, 내 배역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 극본을 만든 사람이나 연출자가 나를 배역에서 빼버리면 안되겠지요?”
이 몇 마디 말 속에서 그의 신앙과 하나님께 초점 맞춘 삶이 보입니다. 그의 삶의 배경에는 나누고 섬기며 산 부모님의 실천적 교훈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부모로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삶의 매뉴얼’을 제대로 찾아가는 작업, 오픈북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해답집인 교과서(성경)를 익혀 체득하는 일을, 이제라도 시작해 봅시다.

이번 호에는 ‘쉼’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복음의 불모지가 복음의 허브로 사용되고 있는 제주도 선교이야기, 도보 국토순례 기부여행으로 희망을 주는 최규림 대표 이야기도 감동입니다. 그 외에도 공적신앙을 말해주신 백소영 교수님, 동행길목에서 존경하는 스승을 이야기 해주신 김정삼 판사님의 글… 다 거론 할 수 없지만 지면마다 그득한 보화들을 발견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마중하는 마음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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