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는 불량품
데이비드 머로우 지음 / 터치북스
‘Church for Man’ 대표로 건강한 남성성을 교회 안에 회복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는 저자는 아담을 시작으로 모든 남자들이 느끼지만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비밀을 밝힌다.
남성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진짜 감정을 부정하고 마음 깊숙한 곳의 욕구에 대해 침묵하는 법을 배웠다. 그러다 보니 아내 또는 연인에게 상처를 주고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남성들의 속마음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부터 시작하여 남성의 육체와 정신, 영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쉽게 풀어놓는다. 부부나 연인 사이에 성별로 인해 생긴 갈등의 문제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그 해답을 함께 찾아나가도록 초청한다.

사명자반
이재철 지음 / 홍성사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인 저자의 신앙훈련서 시리즈 완결판.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 가운데 가장 고민하는 지점, 즉 복음을 밝히 아는 차원을 넘어 복음과 삶이 합일되고, 복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그 전에 나온 ‘새신자반’이나 ‘성숙자반’ 모두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을 연결 짓고 조화시키는데 필요한 여러 지침을 주는데, ‘사명자반’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행함의 문제 앞에서 더 이상 뒷걸음질 치거나 피해 가지 않도록 배수진을 친다.
우선 사명자란 누구인지 그 정의와 조건을 살펴보고, 사명의 개념과 복음과 ‘사명자행전’의 연결고리, 노아와 모세, 예수님을 통해 보는 사명자의 궁극적 목적 등을 심층적으로 짚어 나간다.
“사명자는 자신의 사명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사는 사람이다. 주님께서 주시는 사명은, 사명의 겉모양이 어떠하든 본질적으로는 예외 없이 사람을 위한 사명이다.

명화로 만나는 성경
이석우 지음 / 아트북스
겸재정선기념관 관장이자 경희대 명예교수로 오랫동안 역사를 연구해온 저자에게 있어 역사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은 늘 떨치기 어려운 삶의 화두였다. 살아가면서 인간이 삶의 주체라는 생각보다는 자신을 넘어선 어떤 힘이나 관계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는 저자는 미술과 신앙이 만나 태어난 명화를 보는 것이 믿음을 정직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다.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에서부터 ‘최후의 심판’에 이르기까지 24개의 명화를 통해 알게 되는 성경적 가르침과 주제를 설명하고 ‘오늘의 성화 묵상’을 통한 개인적 깨달음을 담았다.

거꾸로 된 리더십
테일러 필드 지음 / 아가페북스
리더십이란 ‘뭔가 위대한 일’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위대한 사역을 하느냐가 아니라 매일매일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어떤 면에서 리더다. 리더란 누군가 목적을 달성하도록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삶의 모든 영역이 해당된다.
따라서 리더십은 능력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는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위로 올라가는 길 대신, 자신을 비우는, 내려가는 길을 가야 한다.
이러한 비움과 낮아짐과 버림의 자세는 예수님에게서 시작되어 그 제자들에게로, 그리고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로,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흘러온다. 이것이 곧 ‘거꾸로 된 리더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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