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감사이야기 공모전, 교회마다 단체마다 가정마다 “감사의 보화 찾아보세요”

계절의 황제라 불리우는 시월이 저물었습니다. 감사의 절정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지금 ‘감사이야기’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천여명이 참여해 주셨는데, 금년에는 얼마나 될까 가슴 설레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기다림은 감사이야기 원고를 기다리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마치 ‘감사’라는 누룩을 ‘온 세상’이라는 척박한 밭에 열심히 땀흘리며 뿌리고 심고 나서 그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의 간절한 마음처럼, 이 기다림의 마음은 각별합니다(3면 제2회 감사이야기 공고 참고).

한편으로는 그것이 한해 농사로 열매되어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년생 과수원을 가꾸듯이 심어놓은 ‘감사나무’들이 여전히 자라고 꽃피고 열매맺어가고 있을 것이기에, 또 다른 곳에서 앞으로 계속 거두어질 열매들도 가늠해보며 기쁨이 충만합니다.

5년 전, 바로 이 가을에 감사일기의 원조 이의용 교수(국민대)의 내 인생을 바꾸는 ‘감사일기’와 감사노트를 출판 보급하면서 시작된 아름다운동행의 사역이 지금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감사운동’을 통해 아름다운동행의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느낌입니다. 곳곳에서 활력이 눈에 보이게 넘칩니다. 감사운동본부를 꾸리고 여러 가지 감사운동을 펼쳐가면서, 삶을 바꾸는 기적의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건져 올려지고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은 학교에서, 주일학교 교사는 교회에서, 군 지휘관은 군부대에서, 주부는 가정에서, 또는 직장에서는 동료들과 친구들끼리, 직장의 신우회에서, 또는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들레 홀씨가 끊임없이 번져나가듯이 감사의 기적은 곳곳에서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모두들 놀라운 변화와 회복과 치유를 새롭게 맛보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감사운동의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지 못했더라면 아직 좌절과 슬픔, 증오와 포기와 절망에 빠져 죽음을 맛보고 있었을 것이라는 젊은이의 고백도 있습니다. 청소년의 가슴을 울릴 그 어떤 도구도 없어 가슴 아파하던 어느 교사는 마음을 열지 않는 제자에게 감사수첩 하나로 다가설 수 있었고, 그것이 그 학생을 완전히 치유하는 도구가 되었다는 고백, 자기조절이 되지 않아 힘들었는데, 감사일기를 쓰면서 자아실현의 길을 발견한 것 같다는 청년, 주일학교에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교인이 감사일기를 시작한 교회의 변화는 말할 수 없이 풍성한 열매입니다만, 리더의 결단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감사이야기도 건져 올려보고 싶습니다. 참여해 주십시오. 누구에게나 숨겨있는 이 감동의 감사이야기는 풀어낼 때 치유와 회복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경험해 봅시다. 놀라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

이번호에도 참 귀한 이야기들을 담는 기쁨이 있습니다.

닥종이 인형을 만드는 신혜정 작가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마음자리와 ‘100감사운동’을 하게 된 안남웅 목사님의 이야기, 기발한 아이디어로 삶을 개척한 청년 최영환의 다이나믹한 이야기까지. 그리고 커버를 장식한 아프리카 모리타니의 ‘빅 마마’ 권경숙 선교사를 소개하는 기쁨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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