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젊은이들이 ‘희망’입니다. 꿈꾸는 청년이 없는 사회는 ‘절망’입니다. 하지만세속에 발 딛고 살면서 이념의 갈등과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의 무게감이 얼마일까 생각하면 청년 사역자들의 마음은 아프다 못해 저립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기성세대는 그들을 꾸짖을 입장에 있지 않지요. 격려하며 품어주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젊은이들을 품고 사역하는 의미있는 단체들과 뜻있는 사역자들이 모여 젊은이들과 손을 맞잡고 삶을 이야기하는, 함께 꿈을 나누고 사랑의 품으로 멘토링하며, 삶의 방향을 설정해가는 젊은이들의 장(場)을 만들었습니다. 청년들이 용광로 같이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사회를 복음으로 믿음으로 변화시키기를 기도하면서 말입니다.

‘2013년 일터 사역 컨퍼런스’(5면 내용 참고)가 바로 그 마당입니다.

모든 교회, 모든 청년들이 이 마당에 모여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배우고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청년들의 중요한 삶의 현장인 일터와 삶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아름다운동행도 한몫 거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터사역이 시작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대적으로 교회들과 손잡고 컨퍼런스를 여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런 행사를 갖는다고 하루아침에 대단한 변혁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젊은이들이 하나 둘 깨어나서 각자의 일터에서 믿음의 삶이 뿜어내는 그윽한 향기를 흩날리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희망의 내일을 생각하니 행복이 밀려옵니다.

각 교회 혼자 하기 어려운 사역입니다. 어느 특정 단체라도 혼자 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교회 청년들이 모여 삶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젊은 그리스도인들의 만남의 장이 되길 소원합니다. 목회자, 직장인, 사업가, 일터사역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소명을 깨닫고, 사명을 나누는 섬김과 훈련의 효과적인 마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문제 많은 우리의 일터에서 진정한 변화가 이뤄지기를 소원합니다. 모든 교회 모든 단체 모든 사역자들이 큰 소통을 이루는 큰 마당이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화합과 연대의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일터사역 컨퍼런스를 주도적으로 준비하며 직장사역에 평생을 바치고 있는 방선기 목사님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또한 한국땅에서 기자로 뛰다가 뉴질랜드로 건너가 한솔문화원을 ‘인생 걸고!’ 운영하며 생각있는 삶을 살고, 생각있는 글쓰기를 하고 있는 박성기 원장을 소개하는 기쁨이 큽니다.

또 하나의 큰 감동은 박보영 찬양사역자가 ‘아름다운 충격’이라고 표현한 한사람을 위한 콘서트의 주인공 전귀선 집사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전해드리게 된 것입니다.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사랑 입니다.

영화 ‘블랙가스펠’ 지원캠페인 이야기(4면), 위드 프랜즈 새 보금자리 소식 등등을 싣고 여러분을 마중하는 마음이 기쁩니다. 눈부신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찌든 마음을 씻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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