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속에서 감사 관련운동을 하고 계신 전문가들이 지난달부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누가 지원하는 것도 아닌데 감사운동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연구하고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작은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이것의 결국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열매를 가져오리라 기대합니다. 이 사역을 아름다운동행이 섬기고 있으니 얼마나 큰 감사인지요!

‘감사운동’으로 대단한 센세이션을 기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그것 또한 효과는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사운동이 기업이나 학교나 지방자치단체나…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만, 아름다운동행의 감사운동은 생활 속에 조용히 자리 잡는 변화이고 회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감사운동을 ‘착한 누룩’ 운동이라고 이름 붙여 사용해 왔더랬습니다. 마치 아름다운동행의 본질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심장이 바뀌어야…

요즘 감사운동을 하시는 전문가들이 다 모여서 감사운동연구모임을 하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더 본질의 용어를 사용해야 하겠다는 배움이 있었습니다. 감사 ‘DNA’라는 용어 말입니다. 감사라는 유전인자가 생기도록 심장이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벌써 기업들이 시장에서 감사 ‘DNA’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간혹 착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바이러스’라는 표현은 감사운동에 맞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바이러스는 세균성이고 유행처럼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지만, 감사 ‘DNA’는 유전자로 철저하게 체질화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들이 함께 하는 감사운동연구모임에는 평생감사, 정감운동(정직과 감사), 피스메이커, 불평없는세상만들기, 불평없는학교만들기, 감사운동연구소, 감사마을연구소, 감사일기쓰기운동… 모두모두 모였습니다. 그리고 보다 나은 감사운동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지혜와 열정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모여 보니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다양한 감사운동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 모임이 한국사회의 감사운동의 콘텐츠를 제대로 만들어내고, 감사운동의 물꼬를 터서 도도히 흐르게 하는 물줄기가 된다면 우리 사회는 엄청난 치유와 변화를 맛볼 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조금씩 다른 방식의 운동에 서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감사운동의 물줄기가 흘러넘쳐서, 우리 모두에게 감사 ‘DNA’가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되길 소원합니다.

 

다음호부터 지면 개편

이번 호에도 지면마다 영롱한 빛깔의 보석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빛깔이 참 다양합니다. 한 시대를 주름잡던 유명가수의 삶의 고백, 여전히 감동 넘치는 박보영 선생의 사랑 콘서트, 박태수 선교사의 땅끝 이야기… 한글로 영어를 배우는 기상천외의 발견! 삶이 향기로운 이들이 풀어내는 값진 정보이고 놀라운 감동입니다.

다음호부터는 아름다운동행이 지면 개편을 단행합니다. 새 단장하는 아름다운동행을 기대해주시고, 여전한 마음으로 열독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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