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을 한 호 한 호 제작하면서 가장 힘이 날 때는 다름 아닌 ‘선한 영향력의 도구’로 쓰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될 때입니다. 기사를 보고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이웃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가족에게 더 사랑을 많이 표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기자들이 쓴 기사뿐 아니라 귀한 필자분들을 통해서 받고 있는 원고들이 그러한 ‘선한 영향력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너무 기뻐서 필자분들에게도 꼭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저희 아름다운동행에 걸려온 전화도 그런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애독자이신 이경자 권사님(마산상남교회)에서 박태수 선교사님의 ‘땅끝을 가다’를 읽고 선교헌금을 선교사님께 보내신 것입니다.
궁금했습니다. 멀리서 애쓰고 계시는 박 선교사님께도 어떤 이유로 선교 헌금을 작정하게 되셨는지 알려드리고도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빠지지 않고 모두 읽는데, 박 선교사님의 ‘땅끝을 가다’는 읽을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목숨 걸고 예수님을 전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나는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달리 도울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이번에 선교헌금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름다운동행이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동행 식구들에게 기쁨의 소식이 되기를, 그래서 모두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소원합니다.

● 몇 주 전에 경북 청송에 위치하고 있는 덕리교회 민원기 목사님께서 전화 한 통을 주셨습니다. 그동안 10부의 신문을 계속 받았는데 후원금을 못 보내주어서 미안해서 신문 구독을 못하겠노라고 말입니다.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목사님은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지난 주에 목사님께서 다시 전화를 주셨습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10여명의 50사단 군인들이 있는데 아름다운동행을 찾더랍니다. 읽고 싶은데 어디 있느냐고. 그중 한 군인은 아예 스크랩을 하는데 한 호수도 빠뜨리지 않고 모으고 싶으니 목사님께서 좀 구해주시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다시 5부씩 보내드리기로 하고 그동안 가지 않은 신문은 따로 보내드렸습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이렇게 ‘아름다운동행’을 사랑해 주고 계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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