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웰다잉 교육사 자격과정 신설

“소득 2만 불 시대에 들어가니까 그동안 달려오기만 했던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모두 ‘힐링’을 찾고 있습니다. 바로 이때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존재론적인 질문에 응답할 필요가 있는 ‘영성의 시대’라고 봅니다.”


지난 6일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는 이같이 밝히며, “게다가 고령화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이제는 ‘임종의 영성’을 말해야 한다. 죽음이라는 것이 축복이고, ‘웰빙(Well-being)’만이 아닌 ‘웰다잉(Well-dying)’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종의 영성에 눈뜨게 하는 교육과정으로 ‘웰다잉 교육사’ 자격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종영성을 배우는 것은 노년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의 부부들, 그리고 청소년에게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 이미 사회에서는 방과후 학교를 통해 상여놀이와 함께 자녀들 삶의 가치관 교육과 왕따문제를 치료하고 있다. 교회도 노인대학의 교과과정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 주일학교에서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죽음교육을 통해 신앙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열리는 웰다잉 교육사 자격과정은 송길원 목사의 ‘임종의 영성과 Finish’ 주제 강의와 더불어 샘병원 박상은 원장의 ‘임종환자를 위한 의료상식’, 정운섭 변호사의 임종준비를 위한 법률상식 및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평생교육원 김향숙 원장의 ‘임종심리이해 및 신체 돌봄’과 ‘유가족 정서 돌봄과 상담’ 강의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하이패밀리는 죽음교육을 돕는 ‘해피엔딩 노트’도 이번에 출시했는데, 사전의료의향서에서부터 유언장 작성, 남은 자들에 대한 사후 선물 등 다양한 컨텐츠를 담고 있다.
한편 본 과정을 마치게 되면 웰다잉교육사 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교회나 각종단체 등에서 다양한 모임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문의 : 02)2057-0033, www.hifamil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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