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남 오페라단(단장 김학남)이 제10회 정기공연으로 오페레타 ‘상냥한 과부’(The Merry Widow)를 무대에 올린다.
김학남 오페라단과 나루아트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김학남오페라예술원과 동인음악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저녁 7시 30분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오페레타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가 작곡하고, 빅토르 레온과 레오 슈타인이 대본을 쓴 이 작품은 발칸 지방의 상상의 나라 ‘폰테베드로’의 젊은 미망인 ‘한나’를 둘러싼 정치적 책략과 그녀의 소꿉친구 ‘다닐로’의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극중 대사와 화려한 춤 등 볼거리가 많은 재미있고 유쾌한 오페라이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김학남 단장은 “이 작품은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유쾌한 오페라로, 세계 유수 오페라 극장의 인기 레퍼토리로 영화뿐 아니라 발레로도 제작된 바 있다. ‘오페라 대중화’에 적합한 작품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학남 오페라단의 ‘상냥한 과부’는 지난 3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소극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예약 및 문의 : 02)58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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