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행복은 많이 소유할 때 얻게 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물질, 명예, 권세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정말 진정한 행복이 물질적인 것이나 세상에서 출세한다고 얻어지는 것일까요?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은혜 뿐입니다. 구원의 은혜 말입니다.


역경 속에서도 행복의 참 의미를 깨달은 사람을 소개합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주눅드는 조건 속에서 ‘행복의 부자, 감사의 부자, 사랑의 부자’라고 외친 구세군교회의 김희아 부교입니다.


그녀는 얼굴 한쪽을 다 덮은 점을 가지고 태어나 부모에게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늘 주눅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점으로 덮이지 않은 쪽 얼굴에 ‘상악동 암’이란 것이 발병했습니다. 뼈까지 잘라내야 하는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안면장애가 찾아왔고 사람들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밥 맛 없다!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어떻게 사나?’라며 따가운 시선으로 대했고 그때마다 그녀 역시 주눅이 들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하나님이 계셨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모든 것을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자신을 버렸지만, 그 시절 보육원에 갈 수 있었기에 배고프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육원에서 예수님을 만났으니 보육원의 삶이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 사랑 덕분에 늘 감사와 긍정을 잃지 않으며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도리어 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만 바라본 그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 얼굴의 점까지도 복점이라며 그녀 곁을 지켜주는 따뜻하고 자상한 남편을 만나게 하셨고, 결국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두 아이의 엄마가 되게 하셨습니다.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쏙 빼닮은 아이들은 엄마의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엄마 얼굴을 덮고있는 점을 장애로 보지않고 ‘복점’이라고 이야기하며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하며 긍정의 삶을 산 그녀는 ‘KBS 주부 스타 강사 오디션’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냄으로써 우승하였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안면 장애의 고통과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질병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았더니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고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행복의 부자, 감사의 부자, 사랑의 부자입니다.”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하는 것이 진정한 감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행복을 전하는 강사가 되어 세상 곳곳에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나눔으로써 더 풍성한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많은 돈과 명예, 성공, 멋진 외모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삶의 가치와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에 두는 사람, 진정한 행복을 품은 사람입니다. 그 행복을 감사함으로 나눌 때에 더 큰 기쁨이 찾아옴을 삶으로 보여줍니다.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아름다운동행 감사운동본부 위원장으로 감사운동의 선도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름다운동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