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1월 3~31일까지

2013년 새해 잔잔한 감동과 가족애를 그린 뮤지컬 ‘개떡’이 오는 1월 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제2관(구 창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주식회사 아셀과 Joe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이번 뮤지컬은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블루 파이어’가 부분적으로 편집하여 공연한 ‘개떡’의 전체 내용을 프로배우들의 출연과 안무, 음악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대학로에 올리는 것.

“개떡 하나 먹구 가시우!”
이 한마디를 외치며 오늘도 서울역 앞에서 개떡을 나눠주고 있는 백일수. 어린 시절 고아였던 일수는 입양되어 친자식처럼 보살핌을 받았으나, 전쟁통에 양부모를 여의고, 양동생까지 실수로 잃어버린다. 일수는 어머니가 ‘개떡’을 빚어주시며 동생을 잘 지켜달라는 유언을 기억하며 지금도 틈만 나면 서울역에 나가 동생을 찾아 헤맨다.
한편 제과회사를 운영하는 박호는 사업을 확장시키던 중 자신이 사들이려는 지역에 일수가 운영하는 떡집이 방해되는 것을 알게 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떡집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던 중 일수의 손녀 백설기와 박호의 아들 준현이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박호는 준현과의 갈등이 점점 깊어진다. 결국 떡집이 박호의 회사에 넘겨질 위기에 처하자 일수는 박호를 찾아가 형제의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주인공으로는 영화와 뮤지컬에서 블루칩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배우 설성민이 박호의 아들 박준현으로 분하여 가족의 아픈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심인물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보아와 소녀시대 작곡가로 잘 알려진 홍지유씨가 음악 총감독을 맡게 되며, 명지대 김신자 전도사가 총연출을 맡았다.
만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전석 자유석 4만원이며, 교회 단체관람은 1만원이다.
공연문의 : 02)455-9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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