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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장16절의 사나이” 팀 티보우를 아시나요?
[129호] 2012년 05월 02일 (수) 한숨결 @

 

   
‘요한복음 3장 16절의 기적’, 팀 티보우(Tim Tebow)를 아시나요? 미식축구선수로 역전승의 귀재인 팀 티보우와 ‘왕 앞에 무릎 꿇은 듯한 자세’의 티보우 식 기도를 뜻하는 ‘티보잉’(Tebowing)의 열풍이 미국을 넘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티보우는 대학 시절 ‘스포츠 선교사’란 별명을 얻었다. 그것은 그가 경기에 임할 때마다 ‘John 3:16’이라 기록한 아이패치를 눈 밑에 붙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티보우는 NFL 덴버 브롱코스 입단 후 규정에 따라 아이패치가 금지되자, 경기시작 전과 중간에 한쪽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기도 동작을 언론은 ‘티보잉’으로 불렀으며, 티보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티보잉’은 ‘팀 티보우 식의 기도’라는 뜻으로 영어사전에도 곧 등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John 3:16’ 구글서 1억 2천번 검색

갓윌기획(cafe.daum.net/gwill1)이 만든 ‘티보잉 열풍, 하나님을 자랑하라-팀 티보우(Tim Tebow)’란 제목의 영상은 이렇게 전하고 있다.
“2008년, 플로리다 대학 미식축구팀을 우승으로 이끈 쿼터백 팀 티보우(Tim Tebow, 24), 언론과 팬들이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역전승의 귀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알 수 없는 글자가 쓰인 아이패치를 붙이고 매 경기에 출전하는 티보우. 알 수 없는 글자는 다름 아닌 성경 구절이었다.
필리핀 선교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홈스쿨링으로 고등학교까지 마친 티보우. 동네 미식축구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플로리다 대학팀으로 오게 된 그는, ‘티보 미라클’보다 ‘스포츠 선교사’라는 말을 더 좋아할 정도로 예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아내에게 단 한 번이 아닌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저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그 분을 자랑할 것입니다.’
그의 신앙과 역전승에 대해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그때, 2010년 티보우는 프로팀인 덴버 브롱코스에 입단한다. ‘러싱’은 뛰어나지만 ‘패싱’이 약한 그를 ‘공 들고 뛰기만하는 쿼터백’이라며 언론은 연신 비아냥거렸다. 게다가 문구 삽입을 금지하고 있는 프로에서 그의 아이패치를 볼 수 없게 되자 승리는 ‘우연’이었을 뿐, 그의 쇼는 끝났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기대와 비아냥 속에서 시즌을 맞이한 팀 티보우, 언론의 예상과 달리 ‘티보 미라클’은 프로리그에서도 계속됐다. 금지된 아이패치 대신, 무릎을 꿇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는 티보우, 그의 역전승이 계속되면서 팀은 2011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그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은 점점 열풍으로 바뀌어 기도하는 그의 모습을 따라하는 ‘티보잉’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다.
2012년 1월 8일 결승전으로 가는 간문에서 만난 강팀 ‘피츠버그 스릴러스’, 3쿼터, 23대 23 동점인 상황에서 연장전이 치러졌다. 대학리그 때부터 아이패치 ‘요한복음 3장 16절’을 알렸던 티보우는 전문가들이 약하다고 지적한 ‘패싱’으로 터치다운을 성공해 4쿼터 역전승을 다시 이룬다.
그가 이날 기록한 10개 패스 총 길이는 316야드(yard), 패스 한 개에 31.6 야드를 기록, 리서치 조사 결과 이날의 경기 시청률은 31.6%,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덴버팀이 승리한 후, ‘요한복음 3장 16절’은 구글 사이트서 무려 1억2천 번이나 검색되었고 그의 행보에 반신반의했던 많은 사람이 이 경기를 본 후, 살아계신 하나님을 확신하였다.”

 

   

패스 총 길이 316야드…시청률 31.6%

티보우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하게 말했다. “풋볼을 잘하고자 하는 목적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을 증거하기 위함”이라고.
티보우는 프로선수가 되어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프로로 가기 원했다면 대학 1학년을 마치고도 갈 수 있는 실력이었다. 하지만 그의 삶의 목적은 부와 명예가 아니었다.
대학 3학년 때, 어느 기자가 ‘프로로 갈 것이냐, 어떤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내 주님과 의논해 봐야지요. 그 분이 하라는 대로 할 겁니다.”가 그의 대답이었다. 
언론은 물론 풋볼선수들과 주위의 많은 사람들까지도 티보우의 ‘공개적인 신앙 표현’을 비난했다. 그들은 ‘자신을 띄우기 위한 가증스런 쇼’라고 퍼붓기까지 했다. 
이같은 비난에 대해, 티보우는 단호한 표정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풋볼뿐만 아니라 저의 인생 전부를 이끈 원동력입니다. 바로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예수님과 저와의 관계인 것입니다. 저는 그 분을 사랑한다고 말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또는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TV 앞에서 그렇게 외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그 기회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저를 구원하신 주님을 전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주님을 전할 최상의 방법

티보우는 필리핀에서 선교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출생부터 ‘기적의 아이’로 불리었다. 임신했을 당시 어머니는 아메바성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맞았다. 의사는 치료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며 낙태를 강력히 권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뱃속의 아이를 지키고자 약을 먹지 않고 버텼고, 티보우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 이야기는 2011년 수퍼볼 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광고로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다.
디모데(Timothy)라는 이름이 주어진 아이, 팀(Tim은 Timothy의 약자) 티보우는 학교도 다니지 않은 채 부모로부터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았다. 그는 부모의 신앙을 따라,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성장했다. 방학 동안에는 단기선교사로 필리핀을 방문해 고아원 사역과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해왔다.
팀은 고등학교 때 좋아하는 운동을 하기 위해 동네 고교 축구부에 가입했으며, 곧 눈부신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많은 미식축구 명문대학들이 그를 장학생으로 초청했지만, 모두 뿌리치고 학생시절 부모가 처음 만나 사랑을 했던 플로리다 대학으로 진학했다. 그리고 첫 해부터 온갖 기록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2010년 NFL 덴버 브롱코스에 데뷔했다. 후보 쿼터백으로 시작했지만 팀이 시즌 초반 1승 4패로 부진하자, 존 팍스 감독은 티보우를 선발 쿼터백으로 끌어올렸다. 그때부터 기적은 시작됐다. 첫 선발로 나선 지난해 10월 마이애미 돌핀스전에서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0 대 15’로 뒤져 있던 경기를 연장 끝에 18 대 15로 뒤집었다. 이후 7경기에서 6승을 이끌어내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 중 4승이 4쿼터 혹은 연장에서 일궈낸 역전승이었다. ‘미라클 보이(기적의 소년)’란 별명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팀은 ‘NFL 사상 최악의 패서’로 평가받을 전도로 쿼터백으로선 던지는 능력이 형편없는 선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패배직전에 있는 게임들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 그런 플레이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관중들을 열광에 빠뜨리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티보우의 브롱코스팀은 3게임을 연달아 지는 바람에 사람들은 그의 기적적인 플레이가 우연이었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티보우의 기적은 다시 시작됐다. 한국계 하인즈 워드의 팀으로 12승 4패의 뛰어난 성적을 올린 피츠버그 스틸러스팀과 8승 8패의 전적으로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티보우의 브롱코스팀의 경기는 누가보아도 피츠버그 팀이 우세한 경기로 생각됐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브롱코스가 NFL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스틸러스를 29 대 23으로 이긴 것이다. 그것도 연장전에서 티보우가 제일 못한다는 ‘패스’ 플레이를 통해, 무려 80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날 NFL 역사상 가장 긴 연장 터치다운 패스 한 방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쿼터백 티보우는 곧바로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특유의 자세를 취했다. 바로 ‘티보잉’이란 신조어로 불리고 있는 기도였다. 한 신문은 머릿기기사의 헤드라인을 ‘기적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또 다른 신문은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뽑았다.

“기적이란 바로 이런 것”

주님의 큰 사랑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팀 티보우를 세상은 비웃었다. 그러나 결국에는 예수님의 증거를 가진 그가 세상에 거룩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역대상 16:8, 10)

한숨결 기자 webmaster@iwithje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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