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입니다. 삼월을 맞은 첫날, 공기가 달랐습니다. 이 멋진 계절이 우리 동역자 모든 분들께 주님이 주시는 축복의 계절로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름다운동행]의 '착한 누룩'으로 다가가는 사역은 '멈춤' 없이, 그리고 이 땅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할 때까지 무기한 진행되는 것, 아시지요? 좀 더디고 갑갑하게 여겨져도 쉬임없이 달려가다 보면 언젠가 어디에선가 열매를 거두시는 주님의 추수 현장을 발견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말입니다.

똑똑한 소비자가 땅을 지킵니다
아름다운동행 목요대화모임 주제가 몇 달째 '환경'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이 주제가 [아름다운동행] 독자 모두가 함께 해야할 심각한 주제이기에 여러 차례 다루며 지면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할 피조세계, 우리 환경을 정신없이 파괴하면서도 '무감각한 자신'부터 회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이미 지면을 통해 [환경-소비 캠페인]을 4개월째 진행하고 있는 것, 아시지요?
특히 일본의 후꾸시마 원전 사고가 난지 벌써 1년인데, 해결이나 복구는 영원히 가능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장을 보면서도 모두들 "강 건너 불구경"입니다. 절대 그냥 지나쳐버릴 수 없는, 깊이깊이 생각하고 결단해야 할 일임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강 건너 불구경은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무섭고 두려운 일들로 이 땅 많은 생명체들이 도처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아름다운동행]이 "아름다운 소비자운동"을 2년 전부터 벌여오기는 했습니다만, 그리 절박한 메시지로 전달하지는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강서지역, 생활운동 시작
아름다운동행 강서지역 문화사역위원회가 제안하여 강서교구협의회가 큰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활개혁 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2월에는 플러그 빼기, 3월에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4월에는 ***하기...이렇게 매월 한 가지씩 습관을 만들어가는 생활운동을 일년 내내 진행합니다. 우리 강서판이 그 홍보를 맡습니다. 강서구 모든 교회와 구청, 동사무소가 함께 합니다. 그 뿌리에는 복음이 있고, 환경과 소비자운동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름다운동행]의 소비자운동과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큰나무교회(박명룡목사)의 2012년 카렌다를 기획하신 임종수목사님(초대이사장)께서 내용을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아셀-명지대와 협약
주님의 인도하심은 놀랍습니다. '아셀떡'과 동행하게 하시더니, 이제 명지대학교까지 연결하십니다. 요즘 기독교대학에 채플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4년 전부터 '예배살리기'에 목숨 걸어 지금 명지대학교 채플만족도는 91%를 넘는다고 합니다. 기적이지요! 그분들과 함께 '아셀' 공연팀을 발족, 기독교문화사역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2월28일 창단 및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절망할 것 같은 세태에도 희망의 싹이 틈을 봅니다.  

광고주가 늘고 있습니다
로뎀병원, 성서공회, 동방한의원에 이어, 금년들어서 기쁨병원, 국제제자훈련원, 동방박사가 정기광고주가 되어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이제 여러분은 이 기관들이 더욱 흥왕하도록 기도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만큼 더 광고주가 늘어나면 운영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부활절예배 장소에서 [아-동] 나눠요!
창간부터 매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현장에서 [아름다운동행] 나누는 사역을 해왔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큰 사역입니다. 아직 [아름다운동행]을 모르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있기에, 그 기회를 통해 '착한 매체'의 존재를 알리는 것입니다. 뜻이 있는 분들, 연락주십시오! 그리고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또 기도 제목이 많습니다. 새 해가 되면서 정기후원 교회와 개인들이 모르는 사이에 후원이 끊어진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자동이체 기간이 넘어서 그렇습니다. 확인해 주십시오!! 그리고 신문을 받으시는 교회나 개인이 이 문서사역을 위해 기본운영비에 해당하는 작은 비용을 함께 부담해주시면 저희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일일이 다 기록하지는 못하지만, 때를 따라 여러가지 모양으로 아름다운동행의 사역을 지원하고 동행해주심으로 저희들을 감동시키시는 여러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적의 기차는 이렇게 또 한 달을 달렸습니다. 은혜입니다. 잔이 넘칩니다. 고맙습니다.

 섬김이 박에스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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