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인도교회가 한국교회의 활발한 선교활동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현지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즈’는 인도의 기독교 인구가 30년 전 2%대였던 것에 반해, 현재 6~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도선교 초기인 1980년 4명이었던 한국인 선교사는 3월 현재 1000명을 웃돈다.
인도 인구 12억 중 기독교는 불교나 자이나교, 시크교 등과 함께 소수 종교 중 하나다. 반기독교 폭동도 잦아 선교현장은 늘 긴장속에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독교 개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인도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한국교회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 국가안에 수 백개의 종교로 복음의 불모지라 불리는 인도가 서방선교의 전초기지로 새롭게 부상한 셈이다.


강제북송

전국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문제를 놓고 뜨겁다.
2월 29일 중국대사관 앞에 모인 200여명의 사람들은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게 강제북송을 하지 말아달라고 애타게 외쳤고, 3월 4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CRY WITH US'콘서트에선 49명의 연예인들이 한 목소리로 전 세계의 모든 시민들에게 탈북민들을 저버리지 말아달라 요청했다. 중국대사관 시위와 콘서트기획에는 크리스천 연예인 이성미, 차인표 씨 등이 앞장섰다.
콘서트 중간 개그우먼 박미선씨가 한 말이 인상깊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엄한 인간을 짐승들처럼 죽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인간답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 인권을 억압받고 하루하루를 절망과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탈북 동포들을 위해서, 여러분 함께 울어주십시오.”


탈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주년을 맞아 원전 중단을 촉구하는 기독교계 목소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인 2011년 3월 11일, 진도 9.0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열도를 덮쳤다. 지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이어졌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전 1주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정부는 3월 26일 핵안보정상회의를 준비중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YMCA전국연맹 등 18개 단체와 교회들은 2월 28일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인 신앙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탈핵 그리스도인 연대도 3월 10일 서울 시청 앞 재능교육농성장에서 생명평화 기도회를 열어 "원자력 발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반생명적 에너지"라며 "원전 개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 아름다운동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