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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중심은 하나님
아름다운동행 목요조찬모임
[125호] 2012년 02월 29일 (수) 박정은 springday@iwithjesus.com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에게 성경은 삶의 나침반이 된다. 극심한 환경파괴로 신음하는 생태계를 행한 비전 역시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2월 23일 목요일 7시에 열린 아름다운동행 조찬대화모임 역시 당면한 생태학적 위기를 성경의 지혜로 풀어내고자 토론했다. 이날 발표는 송준인 목사(청량교회)가 맡았다. 

 

‘성경의 지혜와 생태학적 비전’

가장 먼저 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지금 우리가 있는 곳에 대한 의문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송 목사는 그 근거를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있는 자리는 우리 힘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이 곳은 바로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지구다.

성경에는 많은 언약의 장면들이 나온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누구와 언약을 맺으실까? 이에 대한 답은 창세기 6~9장에서 찾을 수 있다. 본문은 분명 하나님이 언약을 세우셨다고 말하지만, 그 언약은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노아와만 맺은 언약이 아니다. 오히려 언약을 맺은 상대는 “살아 숨쉬는 모든 생물”, “숨쉬는 모든 짐승, 곧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이다. 노아의 언약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넓은 의미에서 우주적 성격을 띤다. 근본적으로 그 언약은 온 세상의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 곧 땅위에서 살과 피를 지니고 사는 모든 것들까지 아우르는 생태학적 언약인 것이다.

▲이 만물의 중심에는 누가 있는걸까? 송 목사는 욥기 38장에서 42장을 근거로 들었다. 욥기는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만물의 중심이라고 말한다. 이 본문에서 인간의 자존심은 상처를 입겠지만, 그것이야말로 만물의 존재 방식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리-중요한 자리이지만 한계와 제약이 있는-를 받아들여야 하며,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지으신 야생의 피조물들도 그들의 정당한 자리가 있음을 인정해야만 한다.

▲무엇이 세상을, 온 만물을 존속하게 할까? 이젠 신약으로 넘어와 보자. 골로새서 1장 15절에서 20절을 살펴보면 그리스도에 대한 정의가 나온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처음 나신 분이며 시작이 되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시다. 초대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속에서 말 그대로 자연의 부조화와 인간의 비인간성을 해결할 열쇠를 보았다는 사실, 또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창조의 특성과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을 온전히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이 처음 기독교인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마지막 질문! 그렇다면 하나님의 좋은 미래는 과연 어떤모습일까? 그에 대한 답은 성경의 가장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에서 찾을 수 있다. 요한계시록은 무수히 많은 비유와 상징으로 해석에 어려움이 많은 장이다. 그러나 계시록 21장에서 22장으로 이어지는 본문은 ‘좋고’, ‘바르고 온전하게’ 회복된 이 세상의 삶에 대한 비전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본문에 따르면 하늘과 땅은 새로워지고 하나가 된다.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간단히 말해, ‘샬롬’의 세상이 열린 것이다!

성경에는 무수히 많은 생태학적 비전들이 곳곳에 새겨 있었다. 성경은 단순히 영혼구원에만 국한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 않았다. 이제 무뎌진 우리의 생태 감수성을 성경을 통해 다시 한번 키우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정리=박정은기자 springday@iwithje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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