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활동 83년 역사상 최고액, 한국사회 나눔 문화 확산 결과

2011년 한 해 동안 약 49억원의 모금이 자선냄비를 통해 모였다.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은 2012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 “2011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4,887,119,815원이 모금되었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는 1928년부터 시작된 자선냄비 모금활동 역사 가운데 최고액이다. 한국사회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개인과 기업의 참여가 확대된 결과라고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특별히 2011년 자선냄비에는 12월 4일에 1억 1천만원의 익명의 기부를 시작으로 2억원을 후원한 90세 노부부의 사연, 8년간 1천만원씩 후원한 얼굴없는 천사 등의 후원으로 약 490만명의 손길이 이어졌다. 여기에 4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도 함께 이어졌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없는 이들에겐 더 춥다는 겨울의 끝자락, 작은 마음들이 모여 맺은 결실이 필요한 곳곳에 전해져 희망이 부재한 곳에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박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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