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가로수가 예쁘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은 쏜 살 같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음을 절감하는 순간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선물로 받은 하루하루를 감사함으로 지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달은, 우리 [아름다운동행]에 변화도 많고 또 바쁜 기간이었습니다. 덕분에 스텝들은 좀 고단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창간 5주년을 맞으면서 창간당시의 초심을 회복해볼 작정으로 모든 스텝이 마음모아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창간5주년 맞이 준비 한창

[아름다운동행]이 세상에 나온 지 다섯 돌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멈추지 않는 것처럼, [아름다운동행]의 발행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리잡으면 [주간]으로 갈 작정으로 격주간 발행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격주간]에 머물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원점에서 뛰는 심정으로 구석구석 대청소해 봅니다.

처음 마음에서 어디 때가 끼지나 않았는지, 곰팡이가 슬지나 않았는지, 방향이 전환되지나 않았는지, 혹시 부실해지지나 않았는지, 열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무엇이 있지나 않은지... 우리의 모든 것을 햇빛 아래 내놓고 들여다보며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조찬대화모임 정착

금년 정기 이사회에서, 어떻게든 건강한 기독교사회를 이루어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조찬대화의 모임]은 이제 제대로 정착했습니다. 대화모임 참석자들의 한국교회와 ‘아름다운동행’을 향한 애정어린 마음이 나날이 그 내용을 의미있게 합니다.

9월 대화모임에서는, 치유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의식변화를 도모할 출구를 찾았습니다.(아름다운동행 116호 햇빛발전소 이야기)

박위근 이사장님 예장통합 총회장

법인이사장 박위근 목사님께서 예장통합 총회장에 취임하셨습니다. 한국교회가 교회 바깥으로부터 지독히 폄하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위근 목사님이 대교단의 총회장이 되셨으니, 모두들 기대하고 있습니다.(3면 내용참고) 취임사에서 이사장님은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름받았습니다. 빛과 소금의 삶은 십자가를 지는 결단입니다.”고 말씀하셔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찌해야 하는지, 어쩌면 풍요와 탐욕에 눈이 멀어 잊고 있던 큰 원리를 선포해 주셨습니다.

 

얼마 전부터 [아름다운동행] 자립기반을 위해 시작한 [후견인 모시기]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주는 감동이 자못 큽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확인할 따름입니다.(2면 소식 참조) 순간순간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감격하며, 10월에도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복된 계절 되소서.

섬김이 박에스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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