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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1위
"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자"
[115호] 2011년 09월 25일 (일) 송수용 @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 31.2명으로 회원국 평균 자살률 11.3명의 세배 가까운 수치이다. 총 자살자가 1만 5566명으로 하루 평균 4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참으로 안타깝고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G20 정상회의까지 개최하며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골목 골목마다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차가 가득하고,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주변국들에서 외국인들이 간절히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나라에서 정작 자국민들은 한 시간에 두 명꼴로 자살을 선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는 말인가?

이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외양으로 보이는 모습들은 화려해지고 멋져 보이지만 속으로는 텅텅 비어가고 더 외로워지고 힘들어한다는 말이다. 한 마디로 겉 사람은 그럴 듯 해 보이나 속 사람은 약할 대로 약해져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기도하고 있다.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14 ~ 19)

삶을 지속할 힘을 잃을 정도로 속 사람이 약해져 있다는 것은 그 안에 충만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것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화려한 차와 멋진 집,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부러워하는 시선과 권력은 결코 나의 속 사람을 충만함으로 채우지 못한다. 일시적인 성취감과 만족감은 줄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짧은 순간일 뿐이다. 허무함만이 남을 뿐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다른 이들의 화려함과 부유함에 자신의 빈궁함을 비교하며 절망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허무함이 아니라 비참함과 열등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포기한다. 이 모두가 그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돈이나 물건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영혼에서 영혼으로만 가능하다. 한 영혼이 사랑의 풍성함에 잠겨 있으면 허무함과 비참함 그리고 열등감은 자리할 틈이 없다. 나를 사랑해주는 한 영혼, 내가 사랑하는 한 영혼이 없기에 마지막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은 너무도 명확하다.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을 잃어버린 영혼들이 사랑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의 속 사람이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이 모든 충만함으로 충만하게 채워지게 하는 것이다. 크게 벌리려 하지 말자. 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 중에 찾자. 속 사람이 약해져 있는 그 한 사람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자. 그가 아직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자. 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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