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집이 생깁니다"


여행을 갔다가 집에 돌아올 때면 현관을 들어서며 하는
고백이 있어요. '집이 제일 좋다.'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할 때는 생각을 못하다가도
막상 집에 들어서면 그 편안함이 그리웠음을 알 수가 있어요.
쉴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어릴 적, 이사할 때마다 이삿짐 트럭 안에서
어떤 집일까? 내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던 기억이 나요.
네 남매가 다 학교에 다니느라 대개는 줄여서 가는 일이 많아
큰 기대는 안 하면서도 새로운 집에 간다는 설렘은 늘 있었어요.
어떨 땐 머리가 닿는 다락방을 쓰면서도
그 안에서 동화 같은 꿈을 꾸었던 때도 있었지요.

평생을 살면서 몇 번쯤 이사를 하게 될까?
그러다가 생의 마지막 이사를 하는 날,
내가 들어갈 집은 어떤 곳일까?
그 모습은 상상이 잘되지 않지만 나를 위해 천국에 준비된
아름다운 집을 나름대로 그려 봅니다.

집 사세요. 하나님 나라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 하셨어요.
집 사세요. 집값은 예수님께서 이미 다 치르셨어요.
인생의 장막을 떠나 영원한 시간을 보낼 그 곳에 집을 마련하면
지금 사는 집이 초막이든 궁궐이든 이 곳 또한 천국이 됩니다.

예수 믿으세요. 천국에 집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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