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있는 동성애 인권 운동가 데이비드 카토의 살해범으로 남성 성매매자가 체포되면서 그의 죽음에 복음주의자가 연루됐다는 혐의가 벗겨졌다. 우간다의 전국 발매 잡지인 <롤링스톤>이 “교수형에 처하라”는 헤드라인에 카토를 포함한 동성애자들의 사진을 몇 달 전 공개한 후 카토는 둔기에 맞아 사망했다. 사건 발생 초기에 미국 복음주의자들이 배후라는 의혹이 있었다.


이는 출애굽국제이사회의 이사와 복음주의자 미국인 2명이 2009년 3월 우간다 캄 지역에서 동성애 반대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경찰 대변인은 범인이 ‘개인적 불화’로 카토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범인이 매수되어 거짓 자백을 했는데, 우간다 경찰이 사실을 은폐한다며 뉴욕에서 항의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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