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은 지금, 지령 100호를 발행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요! 매월 두 번씩 꼬박꼬박 발행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이 하신 일이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온갖 ‘발행중지’ 위기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이 사역을 중단하고싶은 여러 가지 유혹이 <아름다운동행> 울타리를 넘나들어도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줄기차게 100호까지 발행하도록 지도해주시고, 기도로, 원고지원으로, 후원금으로, 자원봉사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현장에서 고생한 스태프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를 전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펼치시는 데 우리 모두 그분의 도구로 쓰임받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감격입니다.
지령 100호를 맞으며, 편집팀은 지면개편을 통해 좀더 독자들을 행복하게 해드린다고, 착한 누룩의 역사를 더욱 찐하게 만들어가 보겠다고 다짐이 대단합니다. 자원봉사자들도 금년에는 더욱 힘차게 봉사한다고 의기투합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아름다운동행>에 주신 몇 가지 감사한 이야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3면을 참고해 주세요)


첫째, [커피밀]과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커피밀](대표:윤선주)은 공정무역을 통해 선교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이 지혜롭고 똑똑한 사역에 함께하기만 하면 지구촌의 어려운 사람들도 돕고, 선교에도 일조하게 된다는 지극히 작은 섬김을 통해 큰 일을 이루는 사역입니다. 이 사역에 함께 하게 하심에 감사하며, 기대합니다.

둘째, 행복한 가게운동이 시작됩니다

경기남부지역을 표본지역으로 하여 교회와 성도가 함께 성도 사업장을 [행복한 가게]로 추천등록하여 기부운동을 하는 특별한 소비자운동입니다. 이 일의 열매가 각 교회의 침체된 분위기를, 그리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기쁨과 도움을 주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사역입니다.

셋째, 사회적 기업 세미나가 지역별로 준비됩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회적기업을 소개하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삶을 나누는 현장으로 만들어가도록 세미나를 열었더니, 몇몇 지방에서 따로 세미나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있습니다. 우선 3월에는 강서교구협의회(회장:김보영목사) 산하 교회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세미나를 하게될 예정입니다.

넷째, 강서구판 지면을 확대합니다

강서교구협의회가 주최가 되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동행]의 강서구판은 지금까지 24면 중에서 3개면을 사용해왔지만, 이제 6개면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사역이 강서구 복음화에 전령노릇을 감당할 것입니다. 이런 마음과 여건을 허락하신 하나님,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섯째, [감사일기]운동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감사일기]책 재판이 늦어 여러분께 보급에 지장을 드려 죄송합니다. 교회들에서 진행되는 것도 확산되고 있는 것도 감사합니다. 특히 가브리엘집(원장 김정희)에서는 교사와 여러 섬김이들이 이 운동에 동참한 것은 물론, 학교에서 퇴출직전에 교화차원에서 오는 청소년들에게 이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재원을 감당하시기 어려우실텐데도 넉넉한 마음으로 사역하심에 은혜를 받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소비자운동, 착한 소비자운동에는 ‘동행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동안 한국 기독교사회는 교회와 단체, 그리고 개인의 아름답지 못한 일들로 부끄러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상식의 틀을 벗어나는 일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지요!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흔들어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종류의 사건 사고들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성장하면 할수록, 사람들이 모인 곳에 타락한 인간냄새가 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제1의 인생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는 어느 구석에 구겨져 있는지, 부끄럽기 그지없는 지경이지만, 예수님으로 인한 감사와 희망의 노래를 계속해 갑시다. 회복의 역사를 꿈꾸면서 말입니다.

지난 달에도, 감사한 후원금과 여러 나눔의 소식들로 행복했습니다. 인쇄소에서 밀린 제작비를 해결해달라고 연락이 있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동행>을 계속 보내달라는 편지를 보내옵니다. 병원과 교도소, 군부대와 선교사님들께 <아름다운동행>을 보내드리는 일에 지원하고싶으신 분들, 연락주십시오. ‘십시일반’ 힘을 나누어지길 기도합니다.
은혜와 감사 가득한 나날들 되소서.

박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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