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미션 주회 '다해사랑 콘서트'

훈훈한 소식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는 자선콘서트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12월 18일 서울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다해사랑콘서트’(주회 한시미션)도 이중 하나인데 다른 자선콘서트와는 다른 ‘특별함’이 녹아 있다.
한시미션은 매년 8월 둘째 주,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무교회 지역의 어르신과 어린이들을 찾아가 복음의 씨앗을 심는 ‘뿌리기 사역’을 지난 19년 동안 해오고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여름에 만났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서울로 초청, 다양한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물주기 사역’을 진행 한다. 이번 콘서트는 돌아오는 1월 29일부터 2월 1일에 있을 ‘제 19회 물주기 사역’에 참여하는 경남 합천군 쌍백면 어린이들을 위한 콘서트로, 모아진 후원금은 어린이들의 서울 나들이를 위해 전액 사용된다.
“다해사랑콘서트는 이웃을 향한 나눔의 정신과 기부 문화를 확산 시키는 열린 통로입니다. 1만원으로 어린이 1명의 서울 나들이 하루 식사비용을 지원할 수 있으며, 3만원이면 어린이 1명의 서울 나들이 교통비용을, 5만원이면 잠자리비용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조병호 대표)
한편 이날 콘서트는 건전한 기독교 문화예술 공연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실내악, 놀이마당, 연주마당, 노래마당 총 4부로 진행된 콘서트는 숲과나무 통(通)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양악과 국악, 숲과나무 타악팀의 난타와 창작뮤지컬, 테너 채신영과 씨씨엠 싱어 남궁숭욱의 무대가 조화를 이룬 ‘통 큰 콘서트’였다.


사진설명
올 8월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 ‘제 19회 뿌리기 사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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