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교회, 사회 변화로 이어지는 교회 여성의 변화

“여성 한 개인의 변화는 곧, 가정의 변화, 사회의 변화, 국가의 변화를 실현하는 중춧돌이 됩니다. 한국 교회 부흥은 현재 교회 출석 70%를 차지하는 여성의 힘에 있습니다.”
복음 안에서 여성의 변화와 협력을 독려하는 ‘트렌스폼 우먼 코리아 2007’ (Transform Woman Korea 주최, 이하 TWK) 집회가 12월 17일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상복 목사)에서 3일간 열렸다.
올 한해 키워드였던 ‘트렌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변화). 한국교회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여 ‘회개를 뛰어 넘는 변화’를 주제 삼았으며, 사회, 경제, 문화 전 영역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에 열린 TWK에서도 “변화하라”고 도전하는데, 그 대상이 다름 아닌 한국교회 여성들이다.
한국교회 여성들, 왜 변해야 하나. 한국교회 구성원의 70%가 여성인 것에 비해 여성들이 한국교회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이번 대회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여성에게 주신 하나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여 여성 리더십을 성장시키는 것에 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여성은 모든 분야의 변화 주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먼저 가정에서 남편들과 아이들에게, 또 가정 밖에서 미술과 예술, 비즈니스 영역 등에서, 또 교회에서 여성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전도사로 20년간 사역하면서 여성 사역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어머니가 바로 선 가정은 모범적인 생활을 하며 주위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어머니로서 정체성이 부족한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에 좋지 영향을 미치기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학재 TWK 디렉터)
변화를 가져오는 여성들의 변화를 위해 ‘트렌스폼 월드 코리아’ 대회장 김상복 목사, ‘어게인 1907’ 등 여러 부흥운동 리더로 참여한 박호종 목사, 'Yong2080' 상임대표인 고직한 선교사, ‘HIM키즈’ 사역책임자 문정혜 사모 등이 주강사로 참여했다.
“이제까지 사는 것이 중심이었다면, 예수그리스도가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중심축의 변화는 내 삶의 총체적 변화를 가져옵니다.” (김상복 목사)
“가족은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조직입니다. 가족이 가는 대로 국가는 따라갑니다. 이때 어머니는 자녀 세대를 예배자로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비전을 세워야 합니다.” (문정혜 사모)
여성 지도자, 신학생, 청년 등 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스텝들의 헌신과 기도 가운데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주최 측은 컨퍼런스 이후에도 영역별(정치, 경제, 문화, 예술) 중보기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지속적인 훈련과 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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