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신간]

“무슬림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하거나 경멸하는 대신 이슬람의 교리 자체를 증오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슬람선교전문가들이 이슬람중앙회, 이슬람 측 학자들에 의해 미화된 부분이 많았던 ‘이슬람’을 객관적으로 알리려는 문서선교회 ‘4HIM’을 조직하여 ‘이슬람 시리즈’(글마당 펴냄) 15권을 출간하기로 했다.

우선 이들은 이슬람 최고 학자이자 역사학자, 이맘(이슬람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이었다가 기독교로 개종하여 현재 이슬람국가에서 테러대상으로 공식 지목된 마크 A. 가브리엘 박사의 저서(‘이슬람과 유대인 그 끝나지 않은 전쟁’ ‘이슬람과 테러리즘 그 뿌리를 찾아서’)를 번역했다.

가브리엘 박사는 독자들에게 아랍의 무슬림들이 왜 이토록 이스라엘과 화해하지 못하는지 ‘꾸란’과 ‘역사’를 근거로 설명한다.

“꾸란에는 유대인들에게 너그럽게 대하라는 구절이 있는가하면 그들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구절도 있다. 이슬람의 지도자 ‘무함마드’의 삶을 보면 꾸란에 모순이 생긴 이유를 알 수 있다.”

저자는 꾸란의 구절을 직접 인용하며 유대인에 대한 무함마드의 태도가 메카와 메디나 시기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밝힌다. 또 무함마드가 알라의 계시라고 무슬림들을 선동하여 자신이 살고 있던 지역에서 유대인에게 얼마나 잔혹한 공격을 지휘 했는지도 설명한다.

이외에도 저자는 이전에 이슬람 과격단체의 단원(PLO와 헤즈볼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두 사람의 간증과 “이슬람 때문에 가장 큰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전 세계를 통틀어 바로 무슬림 자신이다”며 무슬림을 위한 기도지침을 실었다.


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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