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신간 한권▶ ‘불평없이 살아보기’]
80여 개국 600만여 명이 참여한 '불평없는 세상' 캠페인의 원칙 소개


불평없이 살아보기
윌 보웬 지음, 김민아 옮김, 세종서적 펴냄

“내 입에서 불평이 나올수록 내 삶은 점점 불행스럽게 변한다.”

‘불평없이 살아보기’의 저자 윌 보웬 목사는 불평은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이 습관으로 굳은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우리 삶에서 일상화된 불평을 없앨 때, 삶의 질이 얼마나 크게 개선되는지를 직접 캠페인을 진행하며 증명하고 있다. 200여 명의 교인들과 함께 시작한 ‘불평없는 세상’ 캠페인은 입소문을 타고, 현재 세계 80여 개국, 600만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확산됐다. 이 책은 캠페인을 벌인 저자와 참여한 사람들의 ‘불평 끊기’ 과정과 긍정적인 삶으로 변화된 이야기를 담았다.

그가 책에서 주장하는 '불평 끊기'의 원칙은 간단하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보라색 고무밴드를 한쪽 팔목에 끼우고 있다가 불평을 할 때마다 다른 쪽 팔목으로 옮기는 것이다. 그는 “어떤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는 데는 21일이 걸린다고 한다. 고무밴드를 21일간 한쪽 팔목에 차고 옮기지 않게 되는 순간 당신의 인생에서 불평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고무밴드는 형식에 불과하다. 우리가 불평을 없애는 데 집중하도록 돕는 하나의 약속된 형상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꼭 고무 밴드가 아니어도 공동체 안에서 ‘불평의 날 제정’ ‘불평의 대상을 축복하기’ 등 ‘불평 끊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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