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노래하는 <아름다운 동행>

12월 10일 <아름다운 동행>이 창간 첫 돌을 맞았습니다. 기쁨의 나눔이 있는 자리에 자문위원, 창간 발기인, 집필진, 후원회원, 자원봉사자, 애독자 여러분 총 400여 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감사의 축제가 열리기 30분 전, 미술작품 전시회 ‘아름다운 동행 전(展)’이 오픈했습니다. 미술인선교회(구여혜 회장) 및 뜻있는 예술인들이 기증한  미술작품 60여점과 새터민들이 내놓은 북한 자수 작품 20여 점 등이 전시됐습니다. 별도의 공간에 전시해 둔 미술작품을 삼삼오오 감상하며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니, <아름다운 동행>이 미술의 대중화에 앞서는 갤러리가 된 듯했습니다.
감사 예배가 드려지는 공간, 연두색 새싹이 파릇파릇 피어나는 대형 현수막에는 “아름다운 동행을 노래하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의 사명새김과도 일치하고, 첫 돌을 맞은 우리에게 꼭 맞는 느낌의 현수막에 모인 이들은 고무되었답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님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기도로 품는 이슈' 지면을 통해 부드럽지만 강한 기도문으로 인상을 남긴 김기석 목사(청파교회)님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후 림택관 목사님의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사도행전 3:1~12)라는 제목의 설교와 예종탁 목사(동현교회 원로목사)님의 축도로 마쳤습니다.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님은 축시를 직접 낭송하셨지요.


2부 순서에는 씨씨엠 사역자 김민식, 홍순관, 동방현주, 성악가 권용만, 유선숙, 아프리카 찬양팀 ‘하나님의 북’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흥겨운 곡에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박수를 치고, 은혜로운 찬양이 퍼질 때는 손을 모으고 함께 찬양하는 모습이 정겨운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3시간 남짓 준비한 모든 순서가 끝났습니다. 수일을 준비한 행사인데 말이죠. 지면을 통해 만났던 분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가 큰 ‘이벤트’였고요, 또 모인 분들에게 <아름다운 동행>의 작은 부분이라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쁜 자리였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따뜻했던 <아름다운 동행> 창간 첫돌 잔치를 짧게 소개합니다. 2주년 잔치 때 다시 지면에 초청장을 띄우는 날을 기대하면서요.

박성희 기자

사진설명

1. 창간 첫돌 잔치에는 400여명의 소중한 분들이 참석, 함께 찬양하며 첫 돌을 축하해주었습니다.

2. 김민식 전도사가 사회를 맡은 축하공연 시간에는 여러 씨씨엠 찬양 사역자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3. 우간다 현지 교회에서 음악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는 ‘하나님의 북’이 민속 타악기를 두드리며 아프리카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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