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을 위해 기도하며 협력하는 동역자들의 힘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아십니까? 정말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어려운 사역을 포기하고 싶은 현실을 견뎌내기 위해 바로 여러분을 따뜻한 동역자로, 든든한 지원자로, 끈끈한 가족으로 띠를 만들어 주심을 새록새록 절감하며 감격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해 말부터 어려워진 세계적인 경제난국의 파도는 ‘아름다운동행’도 비껴갈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돌보심으로 여기까지, 난파하지 않고, 오히려 든든히 항해할 수 있음은 전적으로 여러분을 감동시키시는 주님의 손길이며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사역 벌써 3년!

꼭 3년 전에 시작한 사역입니다. 언제까지나 성장그패프만 그려갈 줄 알았던 한국교회가 여러 해 동안 ‘정체’를 거듭했고, 급기야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위급한 상황을 뜻있는 분들이 감지하게 된 것이 2000년대 들어서기 직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을 시작한 저희들도, 당시의 기독교언론의 모습으로 이 홍수가 범람하는 듯한 엄청난 상황을 극복해가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대책마련에 고민하던 일꾼들이었습니다. 한국교회를 향한 비판의 화살만 가득한 이 마당에 어떤 ‘대안의 매체’가 출현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고백한 이사야의 고백처럼,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심정이었습니다.
한국교회에 긍정과 감동의 매직 카펫을 마련한 것입니다. 변화와 회복의 역사를 이루는 누룩의 역할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 <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라는 사역을 시작한지 벌써 3년입니다. 오직 주님의 손에 이끌려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인도되어 이룬 사역입니다.

광고시장 무너져 대책고심 중

금년에는 ‘아름다운 동행’ 운영에도 위기가 닥쳐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구독료 없는 무가지여서, 후원과 광고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 금년에는 경제 한파로 광고시장이 아주 무너져 있습니다. 교계 바깥광고 뿐 아니라, 교계 작은 출판사들까지도 광고가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기독교문화신문의 컨셉을 가진 ‘아름다운동행’에 광고지원을 중지하는 것을 보면 숨쉬기 어려운 상태인 모양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든든한 동역자가 되어주시는 광고주들께는 더욱 감사한 마음과 동역의식이 깊어집니다.

만약…한 달에 한번 발행한다면…??

만약, <아름다운 동행>이 현재와 같이 격주간으로 발행하지 못하게 되어 한 달에 한번 발행한다면, 여러분 마음이 어떠시겠습니까? 여론을 듣고 싶습니다. 모든 구독회원교회가 제작비 아닌 운영비라도 보태줄 수 있는 날…우리는 주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곳(교도소, 군부대, 병원, 선교단체, 개척교회, 전도대상자, 신우회 등)에 보내야 할 거룩한 책임감으로 안타깝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발행부수를 줄여야 하는 기막힌 상황입니다. 3월 한달 동안 경제사정을 살펴 4월부터는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십시오. 그리고 ‘아동’을 받는 모든 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십시일반 협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든 동역자들이 포도원을 허는 여우들에게 시험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돌보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원총회는 4월에…
이런 어려운 상황극복을 위해 3월은 많은 분들에게 의견 듣는 일과 대책마련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매년 한차례 갖는 회원총회는 4월 중에 소식지를 통해 알려드리고 열 계획이오니 이해해 주시고, 그때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거리를 뛰는 선수에게 난코스도 있는 법! 우리 인생길에 주님이 동행하시면 난코스도 건너갑니다. 문제는 우리가 주님과 제대로 동행하는지...진정한 물음을 갖고 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은혜의 계절되소서.

상임이사 박에스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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