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판]

사무실에 꼭 필요한 프린터 선물 도착

지난 연말로 저희가 빌려쓰던 신문제작용 프린터가 떠나버린 후, 새로 구입할 여건은 되지 않고 갑작스레 프린터 없이 신문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 두 푼짜리도 아니고 수백만원씩 하는 그 프린터를 구입한다는 것은 현재 우리 형편으로서는 어림없는 일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신문 제작하는 날만 지난 번 그 프린터를 빌려왔다가 다시 돌려드려야겠다 생각하고, 바쁜 중에 어느새 구로동까지 그걸 실으러 갔다가 돌려주고 하는 복잡한 과정을 생각하니 심난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약 3분 정도, 주님 이런 때는 어찌해야 합니까...오늘은 그런 방법으로 빌려 쓴다고 해도 다음부터는 어찌해야 합니까..하며 심난하게 기도하는 마음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평소에 자주 전화하지 않으시는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 땅에서 가장 일 많이 하는 ㄱ교회 목사님이셨습니다. 전화를 받으면서 목사님의 전화내용을 들어보지도 않고, 오늘 또 주님이 기적을 보여주시는구나...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결국, 당장 그 교회에서 <아름다운 동행>이 꼭 필요한 프린터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3분만에 보여주신 기적”입니다. 전에 빌려쓰던 프린터는 하루에도 몇 번씩 종이가 걸려 신문제작날마다 우리를 신경쓰게 했는데, 이 프린터는 속도도 빠를 뿐 아니라, 선명도도 놀랍습니다. 신바람이 납니다.

ㄱ교회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기도응답해주시는 주님이 아주 두렵기까지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더욱 분발하여 <아름다운 동행>이 더욱 아름다운 매체가 되어 이 땅에 빛과 소금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할렐루야!!